남원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이원국발레단과 협력해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인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 발전'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 열린 '사랑의 세레나데' 발레갈라 공연이 85% 이상의 높은 객석 점유율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그 열기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프티바-이바노프 콤비가 탄생시킨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발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해설과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이 발레를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무용수들이 선사하는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마음을 충전하고 새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48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이다. 남원시민과 단체
남원시가 지난 7일과 21일에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청소년국악단 및 명예소리꾼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 국악인재를 육성하고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창단한 시립청소년국악단의 발표회로 △작은창극 화초장대목, △금강산타령, 농부가, 까투리타령, 진도아리랑 북장단 민요 등 1년 동안 갈고 닦은 시립청소년국악단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또한 지역의 기관 및 공무원 등이 직접 판소리를 배움으로서 판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명예 소리꾼 발표회로 △사철가△사랑가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를 구성지게 소리를 뽐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명예소리꾼 판소리 강좌는 3월에 첫 강좌를 시작하여 12월까지 판소리에 대한 기초지식과 판소리 주요 대목, 단가, 남도민요 등을 주 1회(수요일)에 수강생 7명이 열정을 가지고 소리를 배웠다. 시립청소년국악단은 매주 2회(화․금요일)에 학교수업 이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판소리, 민요, 창극, 북장단 등 분야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14명의 시립청소년국악단은 안숙선
익산시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곳곳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준비했다. 우선 크리스마스 당일 익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이 새롭게 꾸민 상설전시관을 공개한다. 보석박물관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와 힘을 모아 보석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입구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개편했다. 대한민국의 보석과 백제의 보물을 소개하는 한편 익산의 귀금속 보석 산업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또 '12개월 탄생석'에서는 각자 태어난 달에 따라 달라지는 탄생석을 알아볼 수 있어 세대를 아우르는 즐길거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상설전시실 안에는 휴게공간도 마련돼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크리스마스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피라미드동 2층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 '크리스마스 비즈 팔찌'와 '보석박물관 스크래치 엽서'를 만드는 체험은 무료로 할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인 보석 미니 트리를 비롯해 △천연보석 팔찌 △천연보석 소망나무 △공룡화석 지우개 등 4개 만들기 체험은 유료로 진행된다. 야외에서는 화려한 야간경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남원시립국악단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중앙대 국악과 졸업, 중앙대, 한예종, 이화여대에 출강해 판소리 창작 등 음악극을 연출한 최용석씨(51 왼쪽)를 17일자로 임명했다. 신임예술감독의 임기는 2024년12월17일부터 2026년12월16일까지 2년이다. 이번 임용은 국악의 가치를 현대화하고 보존과 발전을 위해 시립국악단이 지향하는 창의적 비전과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실현할 리더를 선정한 결과이다. 최용석 신임 예술감독은 국악을 기반으로 한 바닥소리(18년), 싸목싸목(2년) 대표를 역임하면서 국악관련 창작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뛰어난 예술성과 기획 및 연출력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알려졌다. 최용석 예술감독은 “시립국악단이 가진 전통의 힘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사랑받는 국악 공연을 펼치겠다"면서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작을 시도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이고 매력적인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경식 시장은 신임 예술감독에게 ”현장에서 오랜기간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립국악단의 전통의 깊이를 유지하며, 현대적 감각으로 국악의 저변 확대와 세계 무대에서 공
남원용성중학교(교장 송진섭)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제7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지역사회 인사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6일 남원용성중에 따르면 청소년관현악단은 2017년 12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연주회를 열었다. 올해는 제7회 정기연주회를 1학년 이승기 학생의 교가 제창을 시작으로 3학년 윤상하 학생의 판소리 ‘난감하네’가 선보였다. 연주회는 남원용성중 졸업생으로 구성된 남원국예술고 학생들의 민요와 다양한 공연으로 관중의 시선을 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정기연주회를 찾았다는 김영근씨는 "지금까지 남원에 이렇게 훌륭한 청소년관현악단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뒷편 애기봉을 찾았다 공연소식을 듣고 들렸다는 시민은 "수준 높은 공연과 관람하는 학생들의 태도에 놀랐다"면서 "남원의 자랑인 국악을 가지고 학교에서 이렇게 교육을 해주니 참 고마운 일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꾸준한 전문 국악인 강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문강사로 활동한 남원용성중 출신 이환주(피리) 선생님은 "모교에서 이렇게 아이들
남원시는 오는 21일, 22일, 25일까지 3일간 예촌지구 일원에서 『동·동·동화 축제』로 겨울철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원의 따뜻한 전통 한옥 분위기와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을 결합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경험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소환시키는 독특한 공감과 소통의 겨울 축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 컨셉 『four동! 포동!』은 겨울(冬), 아이(童), 함께(同), 움직임(動)이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판타지하고 동화 같은 겨울을 제시한다. 또한,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촌광장을 중심으로 관서당마당·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 마당· 황희초당마당 등 4개의 구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동동동화축제는 ‘겨울동(冬)’에서는 대형 돔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아이동(童)’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톳불 체험,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진저브레드 쿠키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을동(同)’에서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마술, 벌룬, 아카펠라, 인형극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움직일동(動)’에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21일(토) 오후 3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송년공연 ‘새출발 New Beginni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의 추억을 되새기고, 다가올 2025년을 희망으로 맞이하는 무대다. 첫번째 주제인 ‘추억’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 속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기억들을 전통음악과 춤으로 풀어낸다. 기악독주 ‘청성자진한잎’, 창작무용 ‘연고무’, 판소리 입체창 ‘춘향가 중 사랑가’와 ‘이별가’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번째 주제인 ‘희망’은 다가올 내일을 준비하며, 새로운 시작을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악독주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남도민요 ‘새타령’, 판소리 입체창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 그리고 전통연희 ‘판굿’이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전·현직 명인들이 함께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무대는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다짐하며, 원로 국악인들의 기량과 노고를 기리고 후배 국악인들에게는 격려와 용기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무길(前 예술감독), 박양덕(前 예술감독), 왕기석(前 국립민속국악원장), 유수정(現 예술감독
명창소리꾼 3人3色이 들려주는 류파별 판소리(흥보가,춘향가,적벽가)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3시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색다른 소리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3人3色 류파별 판소리 공연은 그동안 한자리에서 볼 수 없었던 세 명의 명창이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로 무대에 선다. 공연에 첫 막을 올릴 김차경 명창은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만정 김소희 명창의 제자로 만정제 흥보가 “흥보자식들 밥달라고부터 제비노정기”까지 선보인다. 두번째 소리꾼 김미나 명창은 남원 출신으로 현 안숙선명창의 여정 관장이며, 안숙선명창으로부터 배운 만정제(김소희 바디) 춘향가를 부른다. 김소희 명창이 일제강점기 5명창들의 소리 중에서도 가장 좋은 부분들만을 모아 새로 짠 춘향가로, ”십장가부터 방자편지 가지고 한양올라가는 대목“ 그 소리를 3人3色에서 김미나 명창을 통해 감상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허정승 명창은 제49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 한 바 있으며, 들려줄 소리는 박봉술제 적벽가, ”좌룡활쏘는데부터 새타령“ 까지로 전쟁터에서 장수들의 지혜 조조가 전쟁에서 패하고, 그 조조 군사들이 원귀가 되어 조조를 원망하는
'땅속에 묻혀있던 석조인왕상(1)과 향토박물관에 보관된 석조인왕상(2)이 드디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남원향토사학자인 유성운씨는 10일 페이스북에 "몸체는 땅속에 머리는 향토박물관"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유씨는 "본래는 당간지주와 조금 떨어진 곳에 나란하게 자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야속한 세월의 풍파(도로작업)로 인해 이제서야 자리를 잡은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복사가 흥해야~ 남원이 흥한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이젠 남원이 대한민국이 흥할거 같다"고 적었다. 이하 11일자 남원시 보도자료 정리 지리산의 능선을 끼고 있는 남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도시다. 신문왕 5년(685)에 남원소경이 설치된 이래 1300여년의 세월 동안 남원이라는 지명이 한차례도 바뀌지 않았을 정도로 장엄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 남원시. 다수의 문화유산 중 고려 문종(1046~1083)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만복사는 남원을 대표하는 사찰유적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인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의 배경지다. 오층석탑·석조대좌·당간지주·석조여래입상·석조인왕상 등 국가유산의 오랜 흔적과 수많은 이야기를 만복사지 너른 터가 품고 있다. “넓은 들에는 슬픈 바
지난 7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이원국 발레단의 ‘사랑의 세레나데’ 남원공연이 2회차 모두 높은 객석점유율을 달성할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랑의 세레나데’ 공연은 지난 8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추가 공모 선정작으로 시는 이원국발레단과 협업해 ‘사랑의 세레나데’ 공연을 시작으로 ‘호두까기 인형’ 내년에 춤추는 춘향‘과 함께 유명 발레 작품들을 제작하여 선보이는 중이다. 그 첫 번째 공연이었던 ‘사랑의 세레나데’는 이원국발레단의 이원국 단장이 직접 출연하여 객석을 압도하는 움직임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화려한 무대 연출과 수준 높은 안무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매회 관객들의 계속된 탄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두 차례의 공연은 객석점유율 85%를 넘어 남원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 찾아온 발레 애호가들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 관람객은 “이렇게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남원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다음 공연도 기대된다”고 감동을 전했다. 다가오는 12월 27일과 28일에는 겨울의 고전,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예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