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소리꾼 3人3色이 들려주는 류파별 판소리(흥보가,춘향가,적벽가)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3시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색다른 소리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3人3色 류파별 판소리 공연은 그동안 한자리에서 볼 수 없었던 세 명의 명창이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로 무대에 선다. 공연에 첫 막을 올릴 김차경 명창은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만정 김소희 명창의 제자로 만정제 흥보가 “흥보자식들 밥달라고부터 제비노정기”까지 선보인다. 두번째 소리꾼 김미나 명창은 남원 출신으로 현 안숙선명창의 여정 관장이며, 안숙선명창으로부터 배운 만정제(김소희 바디) 춘향가를 부른다. 김소희 명창이 일제강점기 5명창들의 소리 중에서도 가장 좋은 부분들만을 모아 새로 짠 춘향가로, ”십장가부터 방자편지 가지고 한양올라가는 대목“ 그 소리를 3人3色에서 김미나 명창을 통해 감상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허정승 명창은 제49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 한 바 있으며, 들려줄 소리는 박봉술제 적벽가, ”좌룡활쏘는데부터 새타령“ 까지로 전쟁터에서 장수들의 지혜 조조가 전쟁에서 패하고, 그 조조 군사들이 원귀가 되어 조조를 원망하는
'땅속에 묻혀있던 석조인왕상(1)과 향토박물관에 보관된 석조인왕상(2)이 드디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남원향토사학자인 유성운씨는 10일 페이스북에 "몸체는 땅속에 머리는 향토박물관"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유씨는 "본래는 당간지주와 조금 떨어진 곳에 나란하게 자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야속한 세월의 풍파(도로작업)로 인해 이제서야 자리를 잡은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복사가 흥해야~ 남원이 흥한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이젠 남원이 대한민국이 흥할거 같다"고 적었다. 이하 11일자 남원시 보도자료 정리 지리산의 능선을 끼고 있는 남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도시다. 신문왕 5년(685)에 남원소경이 설치된 이래 1300여년의 세월 동안 남원이라는 지명이 한차례도 바뀌지 않았을 정도로 장엄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 남원시. 다수의 문화유산 중 고려 문종(1046~1083)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만복사는 남원을 대표하는 사찰유적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인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의 배경지다. 오층석탑·석조대좌·당간지주·석조여래입상·석조인왕상 등 국가유산의 오랜 흔적과 수많은 이야기를 만복사지 너른 터가 품고 있다. “넓은 들에는 슬픈 바
지난 7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이원국 발레단의 ‘사랑의 세레나데’ 남원공연이 2회차 모두 높은 객석점유율을 달성할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랑의 세레나데’ 공연은 지난 8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추가 공모 선정작으로 시는 이원국발레단과 협업해 ‘사랑의 세레나데’ 공연을 시작으로 ‘호두까기 인형’ 내년에 춤추는 춘향‘과 함께 유명 발레 작품들을 제작하여 선보이는 중이다. 그 첫 번째 공연이었던 ‘사랑의 세레나데’는 이원국발레단의 이원국 단장이 직접 출연하여 객석을 압도하는 움직임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화려한 무대 연출과 수준 높은 안무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매회 관객들의 계속된 탄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두 차례의 공연은 객석점유율 85%를 넘어 남원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 찾아온 발레 애호가들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 관람객은 “이렇게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남원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다음 공연도 기대된다”고 감동을 전했다. 다가오는 12월 27일과 28일에는 겨울의 고전,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예정되
남원의 전통 옻칠 기술로 탄생한 현대 가구가 대중에 선보인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24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 최대 공예전문박람회로 옻칠목공예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장인 남원시는 2018년 '남원의 목기–컵'을 시작으로 매년 참가해 남원의 옻칠목공예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2024년 공예트렌드페어'에서 남원시는 '남원의 옻칠'을 주제로 '남원옻칠관'을 운영한다. '남원옻칠관'의 콘셉트는 '남원의 옻칠을 활용한 현대적 가구'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남원의 정제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옻칠을 활용한 현대 가구를 선보임으로써, 옻칠공예의 현대적 예술성과 실용성을 전국의 공예인들과 관람객들에게 알린다는 목표다. 옻칠 효능과 기능은 방충, 방수, 방부, 탈취, 향균, 원적외선 방사 등 효율적인 기능을 가진 전통도료다. 남원은 목기의 전통 고장으로 목기제작과정 중 마감 작업인 칠 작업을 위해 옻칠정제와 칠전통 기술이 함께 발전한 지역이다. 특히 무형유산 목기장 3명과 4명의 옻칠‧정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전통 기술을 계승하고자
남원시립국악단은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기획공연 창작국악관현악 <남원별곡 : 소리로 물들이다>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8세 이상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남원시립국악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기획공연은 남원의 역사, 자연, 문화 등 남원만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창작국악관현악곡으로 제작한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국악관현악 곡에 판소리 합창, 무용을 더해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 첫 번째 곡 ▲피어나는(작곡 이정호)은 수채화처럼 그려낸 지리산의 절경을 표현한 곡이며, 두 번째 곡 ▲남원애가(작곡 최지혜)는 춘향전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춘향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별의 절절함을 판소리 평조로 나타냈으며, 어사출두 부분은 신명 나는 자진모리장단과 함께 피날레로 이어져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세 번째 곡 ▲무용곡 요천(작곡 임교민 안무 김동훈)은 남원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요천의 이야기를 국악관현악 풀었으며 생동감 넘치는 안무를 더 해 완성도를 높였다. ▲춘향이야기(작곡 김백찬)는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중 멜로디를 차용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재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문화재보존수복회가 제8회 문화유산 재현의 방법과 모색전을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익산 예술의전당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문화재보존수복회’는 동양학대학원 회화문화재보존수복학과 교원과 석·박사 동문 등 지난 22년 동안 회화문화재 보존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습득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단체다. 이번 전시회 주요 작품은 ‘의운선행도’, ‘묵포도도’ 등으로, 진정성을 담은 문화유산 모사작을 통해 전통회화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양학대학원 조상완(회화문화재보존수복학과) 교수는 “원본이 열화되거나 유실될 경우, 회화사적으로 모사본이 원본의 지위를 갖게 된다”며 “모사는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 제2의 원본이자 회화문화유산을 영구히 보존하는 적극적인 방안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모사 방법론을 학습, 연구하고 원본을 철저히 분석, 조사해 원화가 가진 고귀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회화문화재보존수복학과는 회화문화유산을 다루는 학과로, 인문사회과학을 바탕으로 회화문화재와 관련된 사상과 진정성,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겨울을 맞아 오는 29일(금)부터 12월 15일(일)까지 『수궁야광놀이터 in 관서당』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특히 야간 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겨울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궁야광놀이터 in 관서당』은 관서당 남성재와 꽃 담장 길을 중심으로 전시, 체험, 교육, 놀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남원시 청년 예술작가들이 제작한 블랙라이트 기반 UV 작품 전시는 형광물질과 UV 조명을 결합해 빛과 색의 독창적인 조화를 이룬다. 이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꽃 담장 길에는 야광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관서당 마당으로 이동하도록 안내한다. 관서당 마당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하며 축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형광·야광 그림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하는 ‘나도 예술가!’와 관서당 곳곳에 숨겨진 한자를 찾아보는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25일 내빈과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삼의당기념사업회(회장 조남훈)가 주관하는 탄생 255주년 기념식과,‘제6회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 공모대전(대회장 김철수)’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김철수 대회장은 “남원출생 ‘김삼의당’여성 시인은,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그녀의 시문에 나타난 남편과 애틋한 부부 사랑과 가족사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귀감이 되어, 서로 예를 갖추고 상호 존중하는 부부(가족)사랑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라며,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 공모대전을 통하여 그녀의 묻혀있는 정신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남훈 회장은 “봉건제도와 신분제의 사회 구도 속에서도 조선시대 여성시인 중 가장 많은 한시를 남긴 김삼의당이야 말로 뛰어난 문학적 능력으로 그녀가 남긴 시詩와 문文은 조선후기의 여성세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 아니할 수 없다며 김삼의당의 생애와 작품은 반드시 조명하여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시詩 부문 일반부 차상 조정자, 학생부 장원 남원국악예술고 김은재 △서書 부문 장원 소가광 △화畵 부문 일반부 장원 고영숙, 학생부 장원 남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한국 자생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산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4 전북특별자치도 난 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사)전북특자도난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난 산업 박람회는 한국 자생란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한국 춘란 500여 점 등 다양한 출품작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 출품작은 오는 15일까지 접수 및 사전심사를 마칠 예정으로, 전시 및 우수 작품 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자생란 전시뿐만 아니라 난 경매 및 관람객들을 위한 분갈이 체험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자생란의 가치와 반려식물로서 난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북특자도와 완주군이 (사)전북특자도난산업연합회와 함께 한국 난 산업 문화 보급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립국악단이 2년 연속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코리아페스티벌 2024(Korea Festival 2024) 초청받아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한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UAE 아부다비 움 알 에마라트공원(Umm Al Emarat Park) 공연장에서 열리는 코리아 페스티벌(Korea Festival 2024) 폐막 무대에서 “남원국악 아랍에미리트를 만나다”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인다. 깊은 울림이 있는 전통 판소리와 함께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악관현악 무대를 준비해 우리 소리의 매력을 펼치며 아랍에미리트 현지인들과 국제 방문객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를 홍보할 예정이다. 코리아페스티벌(Korea Festival 2024)은 아부다비에 위치한 한국대사관 주최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12회를 맞이했으며, 아부다비 움 알 에마라트공원(Umm Al Emarat Park)에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남원시 외에도 경기도 광주시,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등 19개 단체 130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