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신관사또부임행차 모습을 보는 건 낮설지 않다. 봄부터 가을이면 매주 주말(토·일) 관광단지에서 부터 광한루원까지 신관사또부임행차가 상시 열리고 있기 떄문이다. 남원에서 신관사또와 이방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민이 하나되어 만들어 낸 퓨전 공연이 9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원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팀이 그 주인공이다. 순수 시민으로 구성 된 신관사또부임행차는 전통문화를 각색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순수 시민들이 만든 최고의 공연물로 관광객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남원시민 90여 명으로 구성된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은 올해로 창단 10년이 됐다. 그동안 3월부터 10월까지 연중 30여 회의 상설공연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관광박람회, 축제장 홍보 등 320회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남원지역을 홍보하는 일에 최일선에서 있었다. 신관사또부임행차는 2016년을 제2의 도약의 해로 정하고 전국 최고의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을 창출해낸다는 목표아래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한창이다. 올해에는 신규공연단 양
▲ 11일 카톡으로 소식을 전한 강씨 ▲ 인월방범대가 달집을 만들기 위해 서남크레인을 동원해 작업하는 모습 ▲ 인월방범대가 달집을 만드는 모습 ▲ 인월방범대가 달집을 만드는 모습 ▲ 지난 해 정월 대보름 달맞이 축제 행사 사진 ▲ 지난 해 정월 대보름 달맞이 축제 행사 사진
눈이 오지 않는 데다 날씨마저 좋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원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장이 지난 9일부터 재개장됐다. 운봉애향회는 지난 주 날씨가 다시 추워지자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제설기 4대를 풀가동, 인공눈을 뿌려 썰매장을 조성했다. 눈꽃축제장은 지난 2일 개장됐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눈썰매장의 눈이 다 녹아 잠정폐쇄됐었다. 눈꽃축제장이 재개장된 9일과 10일 주말에는 어린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나들이객들로 눈썰매장이 하루 종일 북적였다. 한편에선 전국에서 몰려든 등산객들이 바래봉을 오르며 겨울산행을 즐겼다. 운봉애향회는 현재 어린이 눈썰매장과 일반인 눈썰매장, 먹거리장터, 허브체험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날씨 상황에 다라 얼음썰매장, 눈조각 전시 등도 차례로 열 계획이다. 눈썰매장은 기상여건이 좋아지면 다음달 1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남원시 환경과는 도통동 상수도사업소 주변(6,075㎡)에 도심속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건강한 시민 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최종열 환경과장에 따르면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일환으로 국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도심속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건강한 시민 생태휴식공간 조성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복원사업은 환경부 2015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지난 해 2월 남원시가 선정돼 지난 해 8월 착공해 5개월 동안 공원 복원에 들어가 생태휴식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도심속 생태휴식공간이 조성 된 곳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도심속 지역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잇점을 살려 모래놀이대, 통나무징검다리 등 자연놀이장, 소생물서식습지, 관찰데크, 생태산책로 등 생태체험공간 및 자생수목을 이용한 다층림 등을 조성했다. 또한 복원부지는 접근성이 편리해 건전한 식생환경 복원 및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면서 시민 건강증진,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장 등 누구나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와 남원署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배종선)가 남원지역 탈북민을 초청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연말연시 훈훈한 미담이 됐다.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 남원시 죽항동 동네숯불갈비에서 '2015 송년의 밤' 친목행사를 벌였다. 남원署 외사계 이길생 경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탈북민 정착을 위한 사회적 이질감과 남한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친목행사에서는 경찰, 보안협력위원, 탈북민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 한해 추진한 탈북민 정착지원 활동을 뒤돌아보고, 초청 탈북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2016년 중점 지원사업을 구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원署 등이 미리 준비한 탈북민에 대한 위문품 전달식에서는 보안협력위원회 부인회원들이 따뜻한 손길로 직접 선물을 고르고 포장하는 정성을 보여 탈북민에게 진정어린 위문품 전달식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배종선 위원장은 "남원지역 탈북민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추진해온 문화탐방·일자리 알선·사랑나눔 등 정착지원 프로그램 추진에 적극 동참해준 위원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고맙
남원경찰이 '발로 뛰는 현장감 기지'를 살려 필리핀 연합모임 회원들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운 사실이 알려져 칭송이 자자하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 정보보안과 보안계와 여성청소년과가 필리핀 연합모임 회원(UFILKOR, 혼인 귀화여성, 근로자) 송년모임에 참석해 가정 폭력 등 4대 사회악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남원署에 따르면 지난 20일 남원용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송년모임은 다가올 크리스마스 축하와 화합 잔치로 진행됐으며,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남원경찰은 장소 섭외, 음향기기 대여, 행사계획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 필리핀 연합모임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았다. 진하정 필리핀 연합모임 회장은 "남원경찰서 보안계장님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과 경찰관들이 많은 도움 주어 감사하다"며 "경찰관들이 함께 웃고, 뛰고, 좋은 시간을 보내줘서 참석한 회원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원署 이길생 외사담당은 "직장과 가사일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행사 추진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여성청소년과 안상선 경사는 "가정폭력은 문화와 부부간 성격 차이가 주된
이환주 남원시장이 전지훈련을 위해 남원을 찾은 중국 청도 축구단 관계자들과 환담하며, 문화교류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청도 과기대 축구단 23명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춘향골체육공원 축구장과 문화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갈진영(葛振)축구단장, 국작금(作金) 감독 등이 이끄는 중국 청도과기대 축구단은 중국내 상위권 우수 축구팀이다. 이번 전지훈련에선 남원시와 중국 청도 과기대 축구팀은 정기적인 훈련과 지도자 연수 등을 위한 체육문화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축구실력 향상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남원지역은 2015년 전국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서남대 축구팀을 비롯한 우석대, 광주대, 호원대 축구팀과 초청교류 경기를 치룰 수 있어 인근 학교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과 실력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도 전지훈련 장점으로 뽑히고 있다. 또한 이들 축구단은 남원에 체류하면서 전지훈련은 물론, 광한루원과 국악의성지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게 된다. 최근 남원시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중국 청도 과기대 축구팀은 남원은 지리산이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축구장 시설이 잘 갖추어져 심폐강화 훈
운봉게이트볼회장배가 열렸다. 남원시 운봉읍 게이트볼회(회장 최진회)는 지난 12일 남원삼산리 운봉게이트볼장에서 게이트볼 실력을 겨루는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운봉게이트볼 신규 회원의 첫 경기로 운봉읍을 3개 권역의 팀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서부지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운봉읍 게이트볼회는 올해 3월 운봉읍 게이트볼회 활성화를 위해 노인회(회장 최진회)와 운봉읍(읍장 마우천), 애향회(회장 이정기)가 회원 모집 활동에 나서며,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최근 35명의 신규 회원을 모집 게이트볼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최진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운봉읍 게이트볼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많은 노인이 참여해 건강증진과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남원 노암동출신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전인삼교수가 오는 16일 오후 7시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전인삼의 춘하추동 - 동’ 연주회를 갖는다. 전인삼의 춘하추동은 1년에 4회 공연으로 기획되었으며, 올해 5월에 춘향가Ⅰ 으로 시작하여, 7월에 춘향가Ⅱ, 10월에 춘향가Ⅲ 연주회를 거처 오는 12월 16일에 마직막 연주인 춘향가Ⅳ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인삼 명창이 부르는 '춘향가'는 송흥록-박만순-박만조-박봉술로 이어온 소릿조입다. 이 소리는 판소리 음악문화의 격변기인 20세기를 거치면서도 시대적 흐름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송흥록으로부터 이어지는 고제(古制) 동편제의 사설과 선율적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판소리사적으로 주목할 가치가 크다. 이런 '춘향가'를 전인삼 명창은 2007년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완창발표회와 음반제작을 통해 끊임없이 연마하고 다듬어 자신의 소리로 완성해가고 있다. 음원으로만 남아있던 박봉술 명창의 동편제 춘향가가 전인삼 명창의 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던 그때! 판소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은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2015
[편집자주] 남원 민선정치사에 산증인. 그가 등장하지 않은 남원정치사는 이야기 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언론사에 들어와 조영연 전 의장과 기자와의 사이 수많은 수식어를 파생시켰던 시절이 있었다. 그를 향한 기사는 연일 신문 탑에 오를 정도로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그가 떠난 남원시의회를 바라보는 재선급 의원들은 "조 의장 없는 남원시의회는 적막하면서도 흥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일까요. 남원뉴스와 애증(愛憎)으로 점철된 인물, 조영연 전 남원시의회 의장. 한땐 애증의 사이였지만 이젠 그가 더욱 그립고 생각난다. 그가 남원정치를 등지고 3년만에 조영연의 희망에세이 '살아온 날들 살아갈 날들'을 통해 끝내지 못한 조영연의 인생 1장과 2장 이야기를 편찬했다니 정말 궁금해 죽겠다. ▲ 조영연 희망에세이 '살아온 날들 살아갈 날들' 책표지 조영연 (전 의원)의 이야기를 함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살아온 날들, 살아갈 날들」은 부족한 저의 그간의 삶을 담은 작은책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시:2015.12.19(토)오후3시 ♧장소:켄신텅리조트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