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우려로 논란을 빚고 있는 남원시 광치동 열병합발전소(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사업이 철회됐다. 남원뉴스 보도(본보 31호(5.29) 1면, 32호(6,12) 3면)와 함께 논란이 인지 40여일 만이다. 남원시는 3일 “광치동에 건립중인 바이오매스발전소 사업자가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경제과류창 담당은 이날 광치동 광석마을을 찾아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에게 “발전소 사업자가 사업 포기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류 담당은 “최근 사업자측 투자자들이 함께 모여 의논을 한 결과 남원시와 주민들의 반대 하에서는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포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철회는 7월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앞으로 사업자가 사업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사업포기 결정을 환영하고 감사의 뜻을 보냈다. 하지만 사업자측이 현재 사업부지에 발전소와 유사한 사업을 다시 진행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류 담당은 이에 대해 “앞으로 시에 접수되는 일체의 행
"행복합니다. 제가 이웃을 위해 작은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현실이..." 연일 35.2도까지 치솟는 등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이때 더위를 식혀줄 단비같은 소식이 남원전역에 훈훈한 미담이 됐다. 6월 한 달 동안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앞으로 아름다운 쌀 기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달 좋은이웃들제2호 기부천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양기&박미경 부부의 선행은 더욱 감동적이었다. 이들 부부는 조산동 수창해뜨레 상가 1층 '로기꼬꼬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가오픈을 끝내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18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치킨과 가맥집(가게맥주)을운영하겠다는 자체도 요즘 지역 경기만 놓고 볼 땐 힘겨워 보인다. 강 사장 부부도 개업식없는 조촐하게 지인들에게 개업을 알리고자 했다. 하지만 지인들은 개업준비가 한창인 강 사장을 찾아와 정식 개업날짜를 물어오면서 강 사장 부부는 이왕지사 개업식을 치러야 한다면 좋은 일을 하자는 생각을 했다. 결국 강 사장 부부는 "지인들에게 화환을 받지 않겠다"는 문자와 함께 "축하 화환대신 쌀로 보내주시면 좋은 곳에 기탁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지인들도 강 사장
이태수 사장(47)의 이웃돕기가 주위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일 개업한 코인노래방(동전사용) 슈퍼스타 도통점(사장 이태수)이 개업 화환을 쌀로 대신 받아 쌀 62포(싯가 218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재규)에 전달했다. 개업을 앞두고 이 사장은 지인들에게 "화환을 대신하여 쌀로 보내주시면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로 전량 기탁하여 좋은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개업안내문을 보냈다. 이 사장의 좋은 뜻에 동참한 지인들은 화환대신 쌀을보내오면서 화답했고 개업 축하선물로 받은 쌀은 사랑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일석 사무처장(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은 SNS를 통해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이태수 대표께 감사드리며, 복지사긱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사무차장은 "이태수 사장은 저희 단체에 든든한 후원자 입니다. 몇해전 개업식에서도 화환대신 쌀를 받아서 기탁했지요. 저희가 '좋은이웃들'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에도 지붕한채를 기증하셨줘." 이
서남대학교 문제해결에 2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의 명지병원, 전주 예수병원과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모습이다. 서남대와 정치권, 서남대공동대책위 등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정치권에서는 모종의 합일점이 도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방안은 대학 통폐합에 따른 구조조정인데, 서남대 의대에 욕심을 내는 A대학의 재정기여를 바탕으로 서남대에는 의대만을 남기고 서남학원이 가지고 있는 학교를 서남대 아산캠퍼스로 통합한다는 방안이다. 이는 교육부가 대학 구조조정에 조금이나마 성과를 내고, 재정기여자를 끌어들인 정치권은 서남대 의대의 존속이라는 결과물을 가질 수 있어 물밑작업이 어느정도 진척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남대 구 재단도 이 방안에 공감적이라는 전언도 뒤따른다. 하지만 이 방안은 남원 서남대에 의대만 남고 모든 학과가 아산캠퍼스로 통합된다는 점에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아무리 의대라고 하지만 학생이 백수십명만 남는 결과는 빈 쭉정이나 다름없다는 시각이다. 다른 하나의 방안은 부산지역 B병원의 투자다. 이 방안은 서남대공동대책위측과 연결된 재정기여 의향인데, 공동대책위측 설명으로는 건실한 재정과 의욕적인 마인드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21일 오후 12시 30분 이용호 의원 남원지역사무실을 방문해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용호 의원이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저도 이 의원과 같이 꼭 끝까지 살펴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이제 정권교체는 확정됐다”며 “문재인과 안철수 중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할 것인지, 누가 더 통합에 적임자인지, 누가 더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을 방문해 제일 먼저 찾은 지역위원회가 남원이라고 강조하며 이 의원과의 남다른 친분을 내세우기도 했다. 안 후보는 오후2시경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전북 및 남원시 공무직 근로자 1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처우개선에 대해 얘기했다. 한편 이용호 의원은 지난 20일 안철수 후보 경선캠프에 합류해 국민소통본부장을 맡았다. 이 의원은 언론 인
남원시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가스사고 방지를 위해 2억7,000만원을 들여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사회적 취약계층 1,500가구로 가스시설개선, 타이머콕 보급, 에너지 홈닥터 사업으로 진행된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LPG를 사용하는 1,030세대에 2억4,000만원을 들여 기존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바꿔주는 것으로 가스설비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타이머콕은 전수조사로 수혜대상자를 선정하고, 또 별도로 65세 이상 취약계층 300세대를 지원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170가구에는 난방시설(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하는 에너지 홈닥터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이 에너지의 안전한 사용은 물론 주거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이 곤충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곤충을 활용한 체험교육이 청소년들의 관찰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착안해 지난해 4월부터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곤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곤충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시관 조례를 개정, 입장료를 유료화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백두대간곤충교실을 운영한다. 곤충교실은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으로 주 2회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50분에 진행한다. 1회 참여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이환주 남원시장이 매월 주요 사업현장과 민생현장을 찾아 기업의 애로사항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 문제해결에 나서는 현장행정 일환이다. 올해 첫 번째 운영은 광치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이환주 시장은 20일 주요사업 부서장과 담당을 대동하고 광치산업단지내 공사용 자재 생산기업 10개소를 방문하고 업체 브리핑과 함께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이동시장실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문제 해소를 위해 입주기업과 사업부서간 정보교류 활성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동시장실은 29일 노암산업단지 11개소 방문으로 이어진다. 이환주 시장은 “지역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행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주요현안 사업장과 민생현장, 민원사업장 등을 수시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보건소는 자살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19일 실상사에서 ‘종교계와 함께하는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이날 불교신자 200여명에게 남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안내하고, 생명사랑서약 운동을 통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명사랑·생명존중문화조성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4대 종단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 캠페인은 생명존중문화를 형성하는데 있어 큰 공감과 지지를 얻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남원시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가 새학기를 맞아 아동안전지킴이집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이란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길에 아이들을 임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정된 곳이다. 도통지구대 관내에는 현재 12개소가 있다. 도통지구대는 통학로 주변에 위치한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찾아가 시설물을 점검하고 위급상황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또 24일까지 실시하는 안전드림앱을 이용한 ‘아동안전지킴이집 이벤트’에도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