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 측근이었던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10일 국민의당은 김대중당 이라며 호남 야당의 정통성을 이었다고 주장했다. 권 고문은 이날 오전 이용호 후보 남원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잠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당시 이희호 여사가 국민의당 입당을 허락했다는 비화도 소개했다. 권 고문은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대표를 겨냥했다. 권 고문은 “광주 민주화운동의 세가지 구호는 김대중 선생을 석방하라, 계엄령을 해제하라, 미국은 전두환을 지지하지 마라 였는데 광주시민들을 학살하고 김대중대통령을 시위 주범으로 몰아 사형선고를 내린 곳이 신군부고 그 신군부를 뒷받침하고 합법화시킨 곳이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라며 “그런데 이러한 국보위에 충성하고 국보위원으로 활동한 사람이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가 될수있느냐. 이것은 언어도단이고 호남민에 대한 모독이자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권 고문은 이어 문재인 대표에게도 화살을 돌려 “김종인을 비상대책위 대표로 앉힌 문재인은 민주의식과 역사의식, 정의도 미래도 내다볼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권 고
더불어민주당 더컷유세단이 남원을 방문해 박희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컷유세단은 정청래 의원과 김광진 의원, 장하나 의원, 김빈 디자이너 등 더불어민주당 공천 및 경선과정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있는 구성체다. 이들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접전지역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더컷유세단은 9일 오전 남원 공설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 야권을 분열시킨 기호 3번을 응원하는 것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정권을 지지하는 셈”이라며 박희승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오철기 후보는 10일 “사람 살 만한 남원임실순창을 만들기 위해 단계적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며 그 한 방편으로 세계산악경기 유치 및 산악레포츠타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남원임실순창의 지리적 환경을 충분히 살려 지리산-강천산-국사봉을 연결하는 산악스포츠 기반을 구축한다면 세계 산악경기의 메카로서 지역 경제의 발전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금융권과 협업을 통한 펀드조성, 연금방식의 기금 조성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세계산악경기 유치 및 산악레포츠육성정책은 그간 추진돼 온 숫자 부풀리기 식 대책이 아닌 차별화된 정책”이라며 “남원임실순창에 대한 투자가 사람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 지역경제 부흥을 지속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4.13 총선을 앞둔 숫자가 한 자리 숫자로 줄었다. 선거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인지 각 후보들 간의 선거운동은 더욱 치열하다. 여론조사 마다 편차, 후보 진영 희비 엇갈려 현재 지역정가에서 판단하고 있는 선거 판세는 3강 1중 4약이다. 4.13 총선 - 유권자 선택은 누구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민의당 이용호, 무소속 강동원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김용호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민중연합당 오은미, 무소속 오철기, 무소속 방경채, 민주당 임종천 후보가 뒤를 잇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를 비교해 볼 때 선두권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강 형성은 어느 정도 예측된 구도다. 당초 지역정가에서는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와 무소속 강동원 후보의 싸움이라는 말이 먼저 흘러나왔다.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박희승 후보가 인지도면에서 뒤떨어지다 보니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처진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더민주세력을 결집하며 크게 따라붙은 모양새다. 언론사마다 여론조사결과가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판세는 이용호 후보가 조금 앞선 가운데 박희승, 강동원 후보 등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혼전양상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선거판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나 시민들 모두 여론조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희승, 이용호, 강동원 접전 선거구획정이 해를 넘기고 각 당 후보경선이 그만큼 늦어지면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크게 위축돼 사전선거운동이 흥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선거구도나 판세가 오리무중이어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높아졌다. 특히 남원순창은 임실이 새로 선거구로 편입돼 유권자의 상황판단을 도와야할 여론조사가 오히려 여론을 이끄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이 여론조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론조사 결과도 언론사별로 차이가 많아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지난달 말 가장 먼저 조사발표 된 여론조사(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에서는 강동원 후보가 24.9%로 지지도에서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국민의당 이용호 21.4%, 3위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15.7% 순이다. 하지만 인터넷 통신사 뉴스1이 4월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용호 후보가 39.1%로 박희승 21.0%, 강동원 19.9%를 누르고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일 발표된 YTN 여론조사에서는 이용호(25.8%) 후보와 강동원(23.7%)
김주열 열사 묘역 고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바다에 버릴 때 차량을 운전했다는 당시의 운전수가 한 인터넷 언론매체를 통해 그날의 상황을 증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 언론매체 오마이뉴스는 최근 마산에 사는 김덕모씨(76)와 나눈 인터뷰를 소개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1960년 3월 16일 새벽, 경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마산 앞바다에 버릴 때 차량을 운전했다. 반공청년단 소속이던 김씨는 당시 마산에 사는 한 사업가의 지프차를 운전했는데 가끔 경찰을 돕기도 했다. 1960년 3월 15일 밤 10시경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되자 당시 손석래 마산경찰서장은 시체를 유기할 것을 지시했고 김씨는 마산세무서(현 마산합포구청 앞) 옆에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차에 실었다. 당시 경찰은 김 열사의 시신을 야산에 묻을 생각이었지만 삽 등 장비가 준비되지 않았고, 주민에게 발각될 소지가 많아 바닷가로 갔다고 한다. 시신을 바다에 던질 때 상황도 이야기했는데, 시신에 돌을 매달기 위해 부두 공사현장에 있던 철사를 돌로 끊어서 사용했다고 한다. 시신을 어떻게 바다에 유기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새로운 증언이 나온 셈이다. 김씨
남원시보건소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에 ‘보건소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체험의 날엔 구강관리, 영양관리, 장애예방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 등 다양한 건강주제가 다뤄진다. 대상은 관내 보육시설 어린이와 교사들로 사전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보건소의 주요 사업 부서를 견학하면서 다양한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41명이 보건소를 방문해 기침예절과 올바른 손씻기 체험, 식품모형을 이용한 편식․비만예방 영양교육, 휠체어를 직접 타고 밀어보는 장애체험 등을 하고 돌아갔다. 한편 보건소는 형편상 보건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보육시설 26개소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보건소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4월 30일까지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을 펼친다. 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 잦은 강설과 해빙기 동결, 융해 현상 등으로 파손 및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포장도로 재포장 및 도로표지판 등 도로시설물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봄철을 맞아 상춘객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춘계도로정비를 4월 26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시 관내 진입 고속국도 및 국도와 지방도 연결도로 55개 노선 418.9km다. 시는 도로포장의 파손 및 변형여부와 구조물의 파손, 침하 여부,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인해 퇴색한 차선도색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출산 관련 민원을 서류 한 장에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출산 시 필요한 각각의 행정적 처리 절차를 출생신고 시 통합신청서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4월부터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제공한다. 서비스 내용은 전국 공통 서비스와 남원시 자체 서비스로 나뉘는데 공통서비스는 가정 양육수당, 다자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경감 등이 있다. 남원시 자체 서비스는 출산장려금(첫째~넷째아 이상) 산후조리금(셋째아 이상) 등으로 모든 서비스는 단 한 장의 신청서로 모두 일괄 처리된다. 이 밖에 출생 관련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별 제공되는 서비스 목록과 안내문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청 황의훈 기획실장은 “제도가 시행되면 출산가정이 그동안 각각의 기관에 신청서를 내 처리해야 했던 여러 가지 번거로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각종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현재 21개 사업 244억8,400만원이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초부터 중앙부처 업무보고, 보도자료, 홈페이지 등에 나타난 빅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해 2016년 공모사업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맞는 대응방향을 전략적으로 준비해 그 성과가 더 값지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선정된 사업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국토부의 원천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101억1,500만원, 도비 40억3,200만원, 시비 60억6,300만원 등 총 220억2,100만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도통동 인도교부터 주천면 구룡폭포까지 수변생태레저공원, 쉼터정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천면 웅치마을 생활여건 개선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8년까지 13억원을 투자해 마을안길정비 등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경관개선, 슬레이트개량 등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그 외에 춘향제가 문체부의 대표공연예술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비 4억8,000만원을 확보, 춘향제 위상을 한껏 높였다. 문화예술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