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10시 남원시 보절면 진기리 신기마을에서 ‘진기리 느티나무 당산제’가 열렸다. 이날 당산제에는 지역지문과 기관 단체장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해 을미년 한해 주민화합과 마을 안녕을 기원했다. 천연기념물 281호인 진기리 느티나무 수령은 약 6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높이 23m, 줄기둘레 8.25m이며 뿌리 근처 둘레는 13.5m에 이른다. 이 나무는 단양 우씨가 처음 이 마을에 들어올 때 심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조선 세조(1455~1468년)때 힘이 장사인 우공(寓貢)이라는 무관(武官)이 뒷산에서 나무를 뽑아 마을 앞에 심고 잘 보존하라고 명령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세조 때 함경도에서 일어난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데 큰 공을 세워 적개공신(敵愾功臣) 3등의 녹훈을 받았으며 그 후 경상좌도수군절도사(慶尙左道水軍節度使)를 지냈다. 지난 1982년 11월4일 역사와 생물학적 가치가 있다고 보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초사흗날 정갈하고 깨끗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2월부터 기존 8개소의 자치사랑방과 신규 7개소의 읍면 평생학습센터에서 2015년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일제히 개강하였다. 프로그램 선정은 자치사랑방의 경우 주민자치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읍면 평생학습센터는 이장단 등 마을 구심체에서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엄선하였다. 이로써 남원시는 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15개소의 읍면동에서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통한 평생학습 참여로 주민 건강 관리는 물론 행복지수 향상과 더 나아가 마을 학습공동체 형성으로 지역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쿨렐레 수강생 향교동 박모씨는 “평소 배우고 싶었던 우쿨렐레를 이웃 주민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악기를 배워 경로당 및 불우시설에 재능기부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가까운
재단법인 춘향장학재단은 2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남원 교육의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환경조성을 위하여 제60차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금번 이사회에서는 신규이사 선임과 2014년 결산 및 사업 실적 보고, 2015년 세입·세출 예산편성 및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였다. 2015년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춘향인재장학생 선발과 특성화학교육성지원, 초등글로벌인재반 운영, 춘향골학교 특색프로그램 지원 등 13개 교육지원사업에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이환주 이사장은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배움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장학재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장학재단을 통해 향후 나라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를 배출하여 남원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하였다. 그동안 춘향장학재단은 매년 남원의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하여 교육지원사업에 2억여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서울지역에 진학한 남원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서울 보문동에 남원장학숙을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다. /보도자료=남
주천면은 다문화가족의 유대감을 증진하고 안정적인 다문화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2일(목) 주천면사무소 소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 다문화가족 부부 교육 후 장소를 이동해 관내 음식점에서 정보교류 및 애로사항 청취의 시간을 갖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정덕주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2부 행사 중 “주천면 다문화가족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조모임 결성이 필요하다”며 대표자 선출을 통한 자조모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번에 비하여 두 배정도 많은 8가구 24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하였는데 이는 단지 참석자의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이주여성들의 취업, 자녀들의 입학 등 다양한 화제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주천면은 매년 1회 다문화가족 간담회를 실시해왔으나, 다문화가정의 지역적응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부터는 설과 추석맞이로 연2회에 추진될 예정이며 양완철 주천면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그리워할 이들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우선협상자 선정 발표가 또다시 연기됐다. 서남대 관선이사회는 1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재정지원 기여를 위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결론을 짓지못했다. 이날 이사회측은 "우선협상자를 검토한 결과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예수병원에 대해서는 표결을 하지 않았고, 명지의료재단에 대해서만 표결했지만 의결 정족수(3분의 2)를 채우지 못해 재공고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는 내부 방침을 발표했다. 앞서 서남대 임시 이사회는 지난달 20일 우선협상 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관(명지의료재단, 전주 예수병원, 중원대, 부영건설)을 대상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선정을 이달 13일로 연기했다. 관선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우선협상자 선정을 재공고를 걸쳐 오는 25일 이사회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서남대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 등은 "이날 우선협상자 선정 연기는 관선이사회의 뜻모를 행동이라며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이날 이사회가 열린 대전의 호텔에는 서남대 교수협의회와 학생, 시민 60여명이 참석해 긴장감이 돌았다. /이상선 기자
광주지법 형사 12부는 13일 근로기준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허위 세금 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3년에 벌금 90억 원을 선고했다. 900억 원대 교비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은 데 이어 허위 세금 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76) 씨가 또 다시 중형과 거액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씨의 사립학교법 위반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해서는 남광병원 32명의 직원에 대해 밀린 임금이 지급돼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공소 기각 그리고 이들 근로자의 배상신청도 각하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이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에 벌금 100억 원을 구형한 바 있다. 이씨는 수십억 원 상당의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급하고 재단 관계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한편 이씨와 함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광병원 대표인 김모 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이 선고됐다. 이와 별건으로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13일 결정된다. 이날 오후3시 서남대 임
12일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는 인터넷 기사에서는 서남대 인수를 놓고 예수병원과 사실상 2파전을 치르고 있는 명지병원이 13일 서남대 임시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상식과 절차에 따라 명지병원이 선정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13일 열릴 서남대 임시이사회에서는 서남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임시이사회가 객관적인 사실과 정당한 절차에 의거해 공정한 판단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며 “명지병원은 서남대가 우선협상대상자에게 요구한 모든 요건을 성실히 이행한 유일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서남대가 제시한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했고, 보완 요구에도 성실히 응했으며 서남대가 지정한 가상계좌(Escrow)에 35억원의 법정전입금을 납입한 기관도 명지병원이 유일하다는 것. 또한 “서남대 정상화에 필수적인 의대 인증평가를 통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유일한 기관”이라는 점 역시 강조했다. 명지병원이 아닌 타기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서남의대 졸업생은 오는 2017년부터 의사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박탈되며, 결과적으로 의대 폐과 및
남원 서남대학교의 김경안 총장은 대학 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 우선협상자' 선정을 이틀 앞둔 11일 "학교 측과 임시이사회 간에 (우선협상자 선정을 둘러싼) 갈등관계는 없다"고 일각에서 제기된 갈등설을 일축했다. 서남대학교 김경안 총장을 비롯 교수협의회장(서정섭),직원협의회장(황인호),총학생회장(김민열)은 11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공정한 재정기여자 선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회견문을 통해 “학교 존폐의 위기를 맞아 구사일생의 심정으로 우선협상자 선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오는 13일로 예정된 재정지원 우선협상자 선정은 이사회에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명지병원(재정문제)과 예수병원(의학인증)측에 각각 재정문제(법인 전입금 35억원)와 의학인증 문제를 보완해 2월10일까지 제출한 결과를 토대로 2월13일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들은 “2월11일 현재 예수병원측은 당초 법인(이사회)
남원시는 전통목공예의 기능을 계승 발전시키고 뛰어난 목공예 작가의 발굴을 위한 ‘제18회 남원시 전국목공예대전’ 개최요강을 공고했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기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18회 남원시 전국목공예대전’ 출품작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4월24일부터 4월27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향토성이 있는 전통 창의적인 작품의 창작부문과 실용적이며 다량생산으로 상품화가 가능한 실용부문으로 나누어 접수하게 된다. 작품심사는 4월29일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하며, 4월30일 남원시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하고 제85회 춘향제 개막일인 5월22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상식과 함께 춘향제 기간인 5월27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하게 된다. 한편 금년 대회는 총상금 5,000만원으로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시상금 1,000만원)을 비롯 창작부문과 실용부문으로 나누어 총31작품에 대하여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게 된다./보도자료=남원시청 제공
11일자 뉴시스에선 '서남대 인수의 관건은 의과대학이다. 매년 50명이 입학하는 의과대학은 사실상 서남대 존재의 근원이 되고 있다. 서남대 인수전은 이를 둘러싼 치열한 암투다. 서남대 인수전에는 개인의 욕망, 사업자의 이기, 정치권의 음모가 숨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는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상천 전 국회의원과 두터운 친구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전남 고흥 출신이며, 이홍하씨도 고흥과 순천에 연고를 두고 있다. 따라서 뉴시스가 예측하는 순천 출신 인물들의 정치적 음모에 사실 한 발 앞서 있는 곳이 순천 일 수 있다. 특히 구속 된 이씨가 구명을 하기엔 새정치쪽보다 새누리당 출신인 이정현과 손을 잡는게 한결 수월해 보링 것이다. 뉴시스 11일자 기사에서 구체적인 의혹을 넘어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기사 내용을 살펴 보면, 서남대 인수전에 유독 전남 순천 출신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 여권 인사들의 이름도 구체적으로 나온다. 전남 순천과 정치의 역학이 서남대 인수전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먼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남대 인수전에 거론되는 인물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영건설의 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