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나 시민들 모두 여론조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희승, 이용호, 강동원 접전 선거구획정이 해를 넘기고 각 당 후보경선이 그만큼 늦어지면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크게 위축돼 사전선거운동이 흥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선거구도나 판세가 오리무중이어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높아졌다. 특히 남원순창은 임실이 새로 선거구로 편입돼 유권자의 상황판단을 도와야할 여론조사가 오히려 여론을 이끄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이 여론조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론조사 결과도 언론사별로 차이가 많아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지난달 말 가장 먼저 조사발표 된 여론조사(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에서는 강동원 후보가 24.9%로 지지도에서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국민의당 이용호 21.4%, 3위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15.7% 순이다. 하지만 인터넷 통신사 뉴스1이 4월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용호 후보가 39.1%로 박희승 21.0%, 강동원 19.9%를 누르고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일 발표된 YTN 여론조사에서는 이용호(25.8%) 후보와 강동원(23.7%)
김주열 열사 묘역 고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바다에 버릴 때 차량을 운전했다는 당시의 운전수가 한 인터넷 언론매체를 통해 그날의 상황을 증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 언론매체 오마이뉴스는 최근 마산에 사는 김덕모씨(76)와 나눈 인터뷰를 소개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1960년 3월 16일 새벽, 경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마산 앞바다에 버릴 때 차량을 운전했다. 반공청년단 소속이던 김씨는 당시 마산에 사는 한 사업가의 지프차를 운전했는데 가끔 경찰을 돕기도 했다. 1960년 3월 15일 밤 10시경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되자 당시 손석래 마산경찰서장은 시체를 유기할 것을 지시했고 김씨는 마산세무서(현 마산합포구청 앞) 옆에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차에 실었다. 당시 경찰은 김 열사의 시신을 야산에 묻을 생각이었지만 삽 등 장비가 준비되지 않았고, 주민에게 발각될 소지가 많아 바닷가로 갔다고 한다. 시신을 바다에 던질 때 상황도 이야기했는데, 시신에 돌을 매달기 위해 부두 공사현장에 있던 철사를 돌로 끊어서 사용했다고 한다. 시신을 어떻게 바다에 유기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새로운 증언이 나온 셈이다. 김씨
남원시보건소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에 ‘보건소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체험의 날엔 구강관리, 영양관리, 장애예방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 등 다양한 건강주제가 다뤄진다. 대상은 관내 보육시설 어린이와 교사들로 사전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보건소의 주요 사업 부서를 견학하면서 다양한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41명이 보건소를 방문해 기침예절과 올바른 손씻기 체험, 식품모형을 이용한 편식․비만예방 영양교육, 휠체어를 직접 타고 밀어보는 장애체험 등을 하고 돌아갔다. 한편 보건소는 형편상 보건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보육시설 26개소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보건소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4월 30일까지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을 펼친다. 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 잦은 강설과 해빙기 동결, 융해 현상 등으로 파손 및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포장도로 재포장 및 도로표지판 등 도로시설물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봄철을 맞아 상춘객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춘계도로정비를 4월 26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시 관내 진입 고속국도 및 국도와 지방도 연결도로 55개 노선 418.9km다. 시는 도로포장의 파손 및 변형여부와 구조물의 파손, 침하 여부,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인해 퇴색한 차선도색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출산 관련 민원을 서류 한 장에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출산 시 필요한 각각의 행정적 처리 절차를 출생신고 시 통합신청서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4월부터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제공한다. 서비스 내용은 전국 공통 서비스와 남원시 자체 서비스로 나뉘는데 공통서비스는 가정 양육수당, 다자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경감 등이 있다. 남원시 자체 서비스는 출산장려금(첫째~넷째아 이상) 산후조리금(셋째아 이상) 등으로 모든 서비스는 단 한 장의 신청서로 모두 일괄 처리된다. 이 밖에 출생 관련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별 제공되는 서비스 목록과 안내문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청 황의훈 기획실장은 “제도가 시행되면 출산가정이 그동안 각각의 기관에 신청서를 내 처리해야 했던 여러 가지 번거로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각종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현재 21개 사업 244억8,400만원이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초부터 중앙부처 업무보고, 보도자료, 홈페이지 등에 나타난 빅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해 2016년 공모사업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맞는 대응방향을 전략적으로 준비해 그 성과가 더 값지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선정된 사업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국토부의 원천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101억1,500만원, 도비 40억3,200만원, 시비 60억6,300만원 등 총 220억2,100만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도통동 인도교부터 주천면 구룡폭포까지 수변생태레저공원, 쉼터정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천면 웅치마을 생활여건 개선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8년까지 13억원을 투자해 마을안길정비 등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경관개선, 슬레이트개량 등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그 외에 춘향제가 문체부의 대표공연예술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비 4억8,000만원을 확보, 춘향제 위상을 한껏 높였다. 문화예술분야
남원시는 올해 4억4,000만원을 들여 가로등 214개를 추가 설치한다. 또 노후가로등 225개를 정비한다. 가로등 신설작업은 야간작업 중 농기계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농촌지역에 우선 실시하고 도시지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7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매년 220등씩 10년간 2,200등의 가로등 및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는 황사나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구입하는 마스크는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 ‘보건용마스크’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인지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도록 당부했다. 의약외품 마스크는 질병을 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식약처가 허가한 제품으로 추울 때 사용하는 방한대 같은 공산품과는 차별화 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입자성 유해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KF(Korea Filter)문자 뒤에 숫자를 표시해 제품의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낸다. 실례로 KF80은 평균 입자크기 0.6㎛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 KF94은 평균 입자크기 0.4㎛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다.
귀농귀촌인들의 거주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원시는 16억4,000만원을 투입,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천 숲속 신규(전원)마을 조성사업을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41가구 정도가 입주할 예정인데 입주자 확보 및 택지분양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현재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농어업‧농어촌 식품산업정책 심의 등 사전 협의 절차를 마치고 마을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제반절차가 완료되면 도로, 상하수도,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자체 시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소규모 삶터 조성사업은 도시민 5가구 이상이 입주를 신청할 경우 상하수도, 도로포장 등 거주 기반시설을 조성해 주고, 입주예정 가구 수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10개소(60가구)에 소규모 삶터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5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지사(지사장 유승용)는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한 금연치료 지원사업의 인센티브제 지급방법을 새롭게 보완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지사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금연치료 지원사업 프로그램은 8~12주 동안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 금연치료의약품 투약 및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껌, 사탕) 구입비용 지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6회 상담 또는 56일 이상 투약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되며, 올해 1월 1일 이후 금연참여 등록자가 프로그램 성공 이수시에는 가정용 혈압계 등 건강관리 선물도 지급한다. 남원지사 관계자는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를 쉽게 끊지 못하는 것은 담배의 니코틴이 중독성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의지만 믿고 담배를 끊기란 쉽지 않으며, 금연에 성공했다 해도 다시 흡연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쉬우므로 가장 효과적인 금연 방법은 흡연이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