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오는 2월 8일, 국가숲길인 내포문화숲길에서 '내포동학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 면천면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인 1,100년 된 은행나무가 자리한 면천읍성에서 시작된다. 걷기 코스는 송학1리 마을회관을 지나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승리한 승전지, 승전목까지 이어지는 내포동학길 1코스다. 코스 길이는 10.1km로, 난이도는 중간 수준이다. 참가자들은 송학1리 마을회관에서 제공되는 떡국을 맛볼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완주훈장이 수여된다. 또한, 도착후 참가자들을 출발지점으로 데려다줄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서경덕 이사장은 "동학민중항쟁의 역사가 깃든 내포동학길에서 숲길을 걸으며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한 해를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접수는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내포문화숲길 당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군이 오늘 27일 2018 전북 천리길 생태·문화체험 걷기행사는 오전 10시에 구미교에서 출발해 장군목 현수교를 거쳐 다시 강경마을까지 왕복 6.8km를 걷는 행사다.(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오늘 27일 2018 전북 천리길 생태·문화체험 걷기행사로 주말 나들이객을 맞는다. 이 행사는 전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순창군통합체육회(사무국장 공교환)가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섬진강 장군목 일대에서 펼쳐지며, 오전 10시에 구미교에서 출발해 장군목 현수교를 거쳐 다시 강경마을까지 왕복 6.8km를 걷는 행사다. 행사가 열리는 섬진강 장군목은 요강바위로 유명한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져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 관광지다. 걷는 동안 장군목과 용궐산에서 생태체험도 가능해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념행사로 난타와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사항은 순창군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백의종군로 첫 걷기 행사가 18일 이백∼여원치∼운봉 구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시민들과 관광객 300여명이 참여했다. 백의종군로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삭탈관직 된 신분으로 전선을 향해 가던 여정을 말한다. 길이는 서울-전주-남원-운봉-통영까지 640km다. 남원구간은 오수 금암교에서 뒷밤재– 남원부– 이백초등학교– 여원치– 운봉초등학교- 주천- 앞밤재에 이르는 53.1km구간이다. 이날 걷기 행사는 이백면에서 여원치 옛길을 거쳐 운봉읍까지 10km 구간에서 열렸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지역 청소년은 물론 백의종군로 탐방을 희망하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장해 명실상부한 역사소풍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것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백의종군로 남원구간 복원에 공이 많은 조용섭 지리산권 마실 협동조합 대표에게 남원시장 공로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