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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직 프리미엄 내려놓았다…최경식 남원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6·3 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최경식 남원시장이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남원 정치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당내 공천 과정과 맞물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향후 판세 재편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3일 오전 11시 16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다가오는 제9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직 단체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어서 지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 시장은 페이스북 입장문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남원을 향한 변함없는 진심을 담아 내린 결심”이라며, “개인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쟁을 이어가는 것보다 당의 결정을 수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분열을 막는 것이 시장으로서 보여야 할 책임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결단이 남원의 정치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지고 당이 화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과 관련한 입장도 언급했다.

 

당헌·당규상 중대 범죄나 징계 이력이 없음에도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됐고 중앙당 이의신청이 기각된 결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가슴 아픈 결과”라고 표현하면서도 “더 큰 남원을 위해 멈춰 서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성과는 시민의 지지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비록 지방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남원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역 사회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임기 들어 처음으로 현명한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말하며 불출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직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남원시장 선거는 사실상 무주공산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후보들 간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6·3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두고 실시된 남원시장 여론조사에서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이 30%대에 진입하며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태 의장은 전북제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2월 20일 남원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남원시장 후보 지지도 30.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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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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