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 남원시립국악단 전북 남원시립국악단이 교실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오전 10시 50분 남원 금지동초에서 열린 교실음악회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국악동요 산도깨비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세마치, 자진모리, 굿거리 등 전통 장단을 배우는 시간과 악기 연주자가 직접 악기를 소개하고, 소리를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공연을 함께한 교사들은 "아이들이 놀이처럼 체험하며 국악을 배우고 궁금한 점을 그 자리에서 질문하면서 국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며 "교과서로만 접했던 국악을 직접 듣고 경험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립국악단은 2017년부터 '교실음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남원 수지초를 시작으로 지역 8개 초·중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악단 관계자는 "국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상상력, 창의력 등의 감성을 돋우고 국악의 고장 남원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남원시립국악단은 1921년 일제강점기 남원권번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기악부·창악부·무용부 등 50여
지난해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은주(사진 가운데) 명창 제43회 춘향국악대전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예선과 본선은 남원 사랑의 광장 무대와 광한루원 특설무대, 함파우 소리체험관에서 각각 치러진다. 제86회 춘향제 행사 기간에 열리는 춘향국악대전은 남원국악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국악인의 향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춘향국악대전은 춘향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 (재)국악방송이 주관하고 있다. 이번 경연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대회에 참여해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 종목은 판소리, 민요, 무용, 관악, 현악·병창, 신인부 등 6개 부문이다.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에는 전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남원시장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일반부 부문 민요부 대상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 무용과 기악 관악, 기악 현악·병창부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씩이 각각 돌아간다. 한편 경연 중간에는 여성국극 공연과 춘향국악대전에서 배출한 명인 명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