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닭뫼마을 비모림, 아름다운 숲 선정
남원시 이백면 닭뫼마을 비보림이 아름다운 숲에 선정됐다. 남원지역에서는 7번째다. 닭뫼마을 비보림은 지난 3일 서울 문학의 집에서 열린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숲 공존상’을 수상했다. 아름아운 숲 전국대회는 아름다운 숲을 발굴, 보존하기 위해 (사)생명의 숲과 (주)유한킴벌리, 산림청이 주관해 열리고 있는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110곳이 응모해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선정심사는 숲의 생태성, 역사 및 이야기 등을 고려한 숲의 가치적인 측면, 숲의 활용과 이용적 측면, 산림 서비스적 측면, 숲의 보존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을 고려한 관리적 측면을 중점 해 평가했다. 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아름다운 숲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책자발간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 5월 22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이백 닭뫼마을 비보림은 1455년 단종 왕위찬탈에 반발해 순흥안씨 조상이 현 지역으로 낙향해 마을을 형성하면서 조성한 숲이다. 이 숲은 홍수로 인한 재난예방의 보호림 기능, 마을 북쪽 장수(번암)쪽에서 불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