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제1차 반부패·청렴정책 회의를 개최하며 새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일 군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한 37명의 고위직 간부들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순창군은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승하며, 최영일 군수의 청렴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청렴은 모든 행정의 기본이자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고위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이후 진행된 청렴서약식에서는 고위직 간부들이 청렴 실천을 위한 서약서에 서명하며,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를 근절하기 위한 청렴캠페인에 동참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설 명절 전후 공직자 행동강령 특별 교육과 외부체감도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 기관장 주도의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청렴 문화 정착의 시발점으로 삼고, 고위공무원들이 청렴의 모범이 되어 직원들에게 그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남원시가 설 명절을 맞아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강력한 감찰활동을 예고했다. 이번 조치는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의식 함양을 목표로 하며, 금품 및 향응 제공 금지와 근무기강 점검을 추진한다. 남원시청은 17일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렴남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공직자들에게 청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만들자 청렴한 남원, 함께하자 청렴한 남원'이라는 구호 아래 금품 및 향응 제공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을 강조했다. 또한, 남원시는 지역 내 공사분야 업체에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며, 청탁금지법 홍보지를 배포해 생활 속 청렴문화 정착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청렴한 환경 조성을 위한 남원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남원시 감사실장은 "청렴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