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전북 남원에서 남원시민도예대학이 2019년 상반기 기초과정 수강생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강을 희망하는 남원시민은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민도예대학 교육과정은 상반기(40기) 기초(야간), 실기(야간), 응용과정(주·야간) 4개반으로 주2회, 1일 3시간씩 16주(3.4~6.21)에 걸쳐 진행한다. 또 도예전문가 초청 특별강의도 2차례 운영해 새로운 도예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유약작업, 작품소성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유료 도예체험과정도 운영한다. 한편 남원시민도예대학은 전통도예문화의 계승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9월 개관해 일반시민과 직장인 등 39기에 걸쳐 1,9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남원시는 지난 3일 심수관 도예전시관에서 제14대 심수관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제87회 춘향제를 방문한 제15대 심수관 일행이 함께 했다. 심수관 흉상은 그간 남원시와 심수관가의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문화교류의 장을 기념하고, 400여년 망향의 아픔을 세계적인 사쓰마 도자기로 승화한 심수관가의 예술혼과 민족혼을 기리고자 남원시민과 도예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정성을 모아 제작, 건립됐다. 조형물은 지난해 10월 남원에서 개최된 제5회 국제도예캠프에 참가했던 최은진 작가의 석고 원형을 모태로 화강암의 둥근 좌대와 석고 흉상에 청동작업을 해 총 높이 1.4m 흉상으로 완성됐다. 좌대의 제호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