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산업단지 (주)하이코리아 최정수 대표가 장학기금 1,000만원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30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그동안 시장님을 비롯해 시 관계자들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행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남원에서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남원지역 인재양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6월 춘향장학재단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주)하이코리아는 2009년 노암산업단지에 입주한 PVC제조업체로 생산품을 주로 대기업에 납품하며 자체브랜드 개발과 제2공장 신축 등 높은 성장세와 함께 유망중소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고령의 할머니가 폐지를 모아 마련한 돈 1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남원시 동충 2통 부녀회장 최효순(83)씨는 지난 1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100만원을 이환주 남원시장에게 전달했다. 최 회장은 동충동에서 부녀회장만 35년을 맡아 오며 각종 봉상활동에 참여하고 장학금도 4번이나 쾌척해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최 회장은 “사람은 베풀어야 안 아프다. 요즘 사람들이 많은 걸 가졌어도 베풀 줄 모르는 세태가 안타깝다”며 “이웃끼리 서로서로 베풀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남원시는 100만원을 춘향장학재단에 지정 기탁해 지역인재 양성에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