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이정린 위원장(남원1)과 임종명 의원(남원2)은 지난 20일 오전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이날, 두 의원은 출근 시간대 복지부 정문 앞을 지키며 공공의료 인력 양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후 이중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을 만나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며 정부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정린 위원장은 “지난 2018년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논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의료파업, 지역 간 의료격차 심화, 비수도권 필수의료 인력 부족, 응급실 뺑뺑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위기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공공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국가 책임 의료교육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법률과 정책이 의사단체의 강한 반대로 수차례 제동이 걸리며 의료체계 정상화의 골든타임을 놓쳐왔다”며, “지난 1월 9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음에도 여전히 거센 반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또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는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했으며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지역 간 치료가능 사망률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비수도권 공공·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의원은 서남의대 폐교 이후 8년 동안 남원이 정부 약속을 믿고 기다려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부지 매입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전북 남원에 대통령 국정과제인 ‘공공의료 사관학교’를 우선 설치해야 한다”며 정부의 이행 책임을 정면으로 요구했다.
이정린·임종명 의원은 복지부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처리 ▲정부 약속 이행을 통한 준비 완료 지역인 남원에 공공의료 인력 양성기관 우선 설립을 공식 건의했다.
강추위 속에서도 이어진 두 의원의 현장 행보는 공공의료 정상화와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둘러싼 정치권의 책임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