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11일부터 남원시청 민원실에서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은 보건소 방문간호사 7명이 시민들의 혈관건강과 심뇌혈관질환예방 및 혈관수치 인지율을 높이기 위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참여자 564명 중 고혈압‧당뇨 질환 의심자 20명, 질환 전단계 73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병·의원의 전문적인 치료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혈관건강은 주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고 이들 수치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뇌·심근경색을 예방에 매우 중요하며, 평소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인 측정을 통해 수치를 인지해 혈관수치가 정상수치보다 높으면 규칙적인 건강생활실천과 병원 진료 상담을 받는 것을 권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혈관건강은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아 평소 자기혈관 숫자알기(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혈
남원시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평소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시청 민원실에서 매월 2회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11월 20일 종료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해 선행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을 조기발견하고 또 치료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교육도 병행해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다. 상담실에는 그동안 시민 543명(10월 기준)이 참여해 혈관건강을 점검 받았으며, 고혈압 의심자 38명, 당뇨병 의심자 5명, 고지혈증 의심자 27명을 발견, 의료기관에 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며 “건강상담실은 이러한 고민을 찾아가 도와주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