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영태)가 남원시의 곤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앞서 선진업체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는 2028년까지 약 293억원을 투자해 곤충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견학은 지난 9일 김영태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해 남원시의원 8명, 축산과장 등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케일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한 것으로 시작됐다.
㈜케일농업회사법인은 밀웜(갈색거저리 유충)을 사육, 테네브리오 오일, 단백질 등을 추출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가와 위탁사육계약을 체결해 생산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김영태 위원장은 “우리 시 곤충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야 하나, 현재는 기반이 미흡하다”며 “곤충산업 육성에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미래먹거리로서의 성공가능성과 사업추진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