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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선정

성숙한 시민의식과 소통 통해 타결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최적지로 남원시 대산면 대곡리가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청에서 열린 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 5차 회의에서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11명과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오는 2026년까지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될 계획이다.

 

당초 입지선정위원회는 후보지 4개소(산동면 부절리, 주천면 주천리, 대산면 대곡리, 대산면 수덕리)를 직접 현지 방문하는 등 입지 타당성 여부를 검토‧심의한 결과 대산면 대곡리를 1순위, 주천면을 2순위, 대산면 수덕리를 3순위, 산동면을 4순위로 결정한바 있다.

 

앞서 시에서는 2021년 12월부터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소각시설 입지 공모를 실시했으나, 신청지역이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남원시에 따르면 4개소 마을별 순회를 통해 혐오‧기피 시설이었던 소각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을 극복하고, 성숙한 시민 의식과 함께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동의를 통한 객관적 평가를 거쳐 입지 최적지를 선정했다. 

 

시는 입지 최적지 1순위로 선정된 대산면 대곡리 후보지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신규 소각장 설치사업의 첫 단계이자 가장 어려운 단계인 후보지 선정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소각시설 입지를 선정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확보 등 후속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100톤 규모(남원시 생활폐기물 60톤, 순창군 10톤, 순환형 매립정비 30톤)의 광역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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