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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의 염원, 서남대 해결 방안을 찾다

전북대 남원캠퍼스화 및 남원발전연구원 건립 방안 논의
- 남원시, 전북대, 시의회, 국회의원 지역문제 해결 풀어가기로
- 상호협력&공동발전 도모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
- 각 기관 전담조직, 인력배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

[타파인뉴스 손기수 기자] 지난 2018년 2월 28일에 최종 폐교, 현재 청산 절차 중인 서남대가 지역에서 새롭게 거듭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최경식 시장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서남대 문제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환담을 갖은 데 이어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치 및 남원발전연구원 설립을 위한 전북대학교, 남원시, 남원시의회, 지역국회의원 등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대학교, 남원시, 남원시의회, 지역국회의원 등이 지역과 연계한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대학 중심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상호협력 및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이용호 국회의원과 전평기 의장 등이 뜻을 같이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폐교된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활용하여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를 설치하고, 대학의 전문역량을 공유하고자 추진 중인 전북대학교 남원발전연구원(가칭)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및 실행방안 마련이다.

 

특별히 전북대가 최근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사업)’에 선정돼 지역소멸을 막고 대학 혁신과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북대 남원캠퍼스와 남원발전연구원 설립 관련 협약은 RIS사업연계 추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이번 협약사항에는 지역 혁신사업인 UAM, 드론, 항공 등 미래 수송기기 분야의 연구개발(R&D) 기반 마련과 생태계 구축에 대한 상호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또 농생명 기반 차세대 바이오 소재 및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 농업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부분과 함께 실행방안에 재정투자 등 행정절차가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실시협약 체결로 추진할 부분도 담겼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남원시, 남원시의회, 전북대학교, 지역 국회의원은 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기관의 전담조직 및 인력배치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폐교 서남대 살리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민의 오랜 염원인 폐교 서남대를 새롭게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로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체결이 서남대 해결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자리가 된 만큼 마음을 모아주신 양오봉 총장님, 이용호 국회의원님, 전평기 의장님과 함께 꼭 지역소멸을 막고, 남원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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