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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등산학교, 6월 23일부터 전국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 개최

12회 연속 참가자, 부부·부자대원 등 제12회 전국 민·관 산악구조대회 참가자 눈길

[타파인뉴스 손기수 기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 국립등산학교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국립등산학교 일원에서 ‘전국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주최로 개최하고, 대한산악구조협회와 산림항공본부, 국립등산학교가 공동 주관할 예정이다.

 

제12회 전국 민관 합동 산악구조경진대회 참가자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부부 및 부자 구조대원, 최연소 참가자, 정년퇴직을 앞두고 연속 12회 대회에 참석하는 산림항공본부 대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한다.

 

첫번째 소개 인물은 원주산악구조대 소속의 전양표, 이숙희 대원은 부부이다. 설악산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만나 결혼했으며, 남편은 30년 전, 아내는 15년전 산악구조대에 입회해 활약하고 있다.

 

두번째, 대전산악구조대 소속 전형진 대원은 올해 만 20세로 최연소 참가자이다. 4년 전 산악구조대에 입회하여 경진대회만 3회째다.

 

세번째,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양성도 대원은 12년간 열린 산악구조경진대회에 모두 참여했다. 그는 27년간 익산, 함양 등지에서 근무하며 약 50차례 헬기 산악구조활동을 펼치며 헌신한 인물이다. 올해 6월 경진대회를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이밖에도 광주산악구조대에는 아버지와 아들(예비대원)이 함께 구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성도 대원은 “공직생활의 정년퇴직을 앞두고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참가하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후배들에게 산악구조의 기술을 조금이라도 더 전수하고 싶다”고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강하게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