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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 또 연기된 지리산 정령치 통행

4월 1일 차량 통행 여부 결정될 듯.
결국 이번에도 날씨가 오보만들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리산 정령치 차량통행 재개 결정이 결국 다음 달로 또 연기됐다.

 

30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3가부터 정령치를 경유해 산내면 달궁 3가까지 12㎞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이 또 다시 연기됐다.

 

이날 차량 통행을 재개하려 했으나 해당 구간에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4월 1일로 미뤄졌다.

 

해당 구간은 도로 경사가 심해 동절기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운전자 안전 등을 이유로 매년 동절기에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작년 12월 1일부터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였고 이달 초부터 통행 재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갑작스런 추위와 눈 등으로 연기됐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으면서 이에 대한 안전조치로 연기된 바 있다.

 

또 작년 가을에 내린 폭우로 유실된 선유폭포 인근 도로 보강작업으로 인해 또 한 차례 연기가 됐다.

 

이번에도 기상상황, 꽃샘추위라는 악재로 통행 재개가 연기되면서 상춘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경사가 심하지만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한편 이날 오전 8시께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측에 해당 구간 차량 통행 재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으나 같은 날 오후 연기됐음이 본지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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