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지리산 설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세요. 10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1월1일부터 1월10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정상부 일원에 10~15cm 가량의 눈이 내려 설산의 아름다움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이 광한루원 명물로 자리잡았다. 원앙이 돋보이면서 광한루원이 아름다움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어 화제다. 여름에는 잉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광한루원에 겨울이 찾아오고 눈이 내리면서 그 풍경 속에 광한루와 원앙의 아름다움이 광한루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몇 해 전부터는 떠나지 않고 광한루원에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하더니, 이제는 백여 마리가 되어 잉어와 함께 광한루원의 명물이 되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원앙은 예로부터 백년해로와 부부금슬를 상징하고 있어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의 무대인 광한루원에 잘 어울리는 새이기도 하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경남산악연맹 및 자율레인저와 함께 천왕봉 일원 안전사고 다발구간에 대해 『천왕봉 1915 안전센터』를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여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이 해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관내에서 발생한 284건의 탐방객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중산리 ↔ 천왕봉 ↔ 백무동」구간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체 안전사고의 60%에 해당하는 172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남산악연맹, 자율레인저와 업무협의를 통해 천왕봉을 기점으로 구조거점 5개소, 안전센터 2개소를 설치해 민ㆍ관 합동『천왕봉 1915 안전센터』를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탐방객이 집중되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총 44회를 운영해 구조 및 야간하산 도움서비스 59회, 응급처치 499회, 안전장비 대여 1,221회 등 탐방객 안전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일몰 후 탈진 및 체력저하, 안전장비 미소유 탐방객들에게 안전 하산 도움서비스는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성경호 재난안전과장은 “무엇보다 탐방객 스스로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며, 빈틈없는 천왕봉 안전관리망 운영을 위해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지리산 세석평전에 남아있던 나대지를 자연숲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능선 영신봉과 촛대봉 사이에 위치한 세석평전(해발 1500m)은 아고산 기후를 갖고 있어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0~90년대 벙커, 참호 등의 군사시설 설치 및 무분별한 야영 등으로 인해 토사유실 등 훼손이 발생했다. 1995년부터 약 4년간 세석평전 복원사업을 시행하여 대부분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했지만 일부 나대지(2,400㎡)는 계속 헬기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지난해 청문조사를 통해 해당지역에 야영객 매립쓰레기가 다량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복원 여건 및 필요성 등을 검토해 지난 30여년 이용되었던 나대지의 복원을 결정했다. 먼저 지중투과레이더(GPR) 지질탐사 기법을 활용하여 땅속 쓰레기의 존재를 확인한 후에 2023년 3월부터 함양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해 지하 1~4m 내에 매립된 쓰레기를 굴취해 반출했다. 이어 지형을 주변과 조화되도록 복원함과 동시에 한반도 고유종이자 기후변화 취약종인 구상나무를 비롯한 자생식물 총 30종 11,000여본을 식재 및 파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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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의 가을이 소설 혼불 속 신행길 행렬 따라 익어가는 중이다. 24일 남원시 사매면에 따르면 제9회 혼불문학 신행길 축제가 소설의 배경지인 남원시 혼불문학관과 서도역 일원에서 이달 28일부터 양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혼불문학 신행길 축제는 최명희의 장편소설 ‘혼불’속 종가댁 효원이 서도역을 통해 시집에 들어가는 행렬을 재현하는 남원시 대표 농촌 축제로 혼례체험, 함팔이, 단자놀이, 시골밴드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서도역 감성 캠핑, 최명희 시낭송대회, 작은 영화제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28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효원아씨 신행길 행렬’ 프로그램이다. 신랑 신부를 포함해 사매면 주민들 수백명이 서도역부터 혼불문학관까지 약 2㎞거리다. 신행길 코스를 직접 걸어가며 소설 속 인물은 물론, 갖가지 혼례 풍속 등 1936년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가을들녘을 배경으로, 격변기에도 면면히 이어졌던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가 구현되는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혼례식을 주제로 한 행사는 여럿이지만, 문학작품 속 마을의 주민들이 직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지리산 뱀사골에서 생산되는 도토리를 활용한 도토리묵을 만들어 농가소득을 올리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 지리산의 청정함을 자랑하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마을 인근 산기슭에는 도토리 나무가 무성하여 가을철 도토리묵을 가정에서 만들어 먹곤 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지리산 뱀사골 도토리 축제는 도토리 관련 음식들을 상품화하고 건강식으로 전파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덕동마을회(이장 김학수)주관으로 덕동마을 입구 인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금속 배출, 피로회복, 숙취제거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지리산뱀사골 도토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특산물인 도토리의 관광상품화를 통한 지역소득 창출을 위해 마을주민이 합심하여 생산한 도토리묵을 맛볼 수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주요프로그램으로 도토리묵 체험 및 시연, 도토리 공예체험, 도토리떡 만들기 체험, 소규모 공연행사 등이 있으며, 방문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도토리로 만든 식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남원시 산내면에서는 지난 21일(토) 지리산 뱀사골 단풍제를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10월20부터 11월11일까지 4주 동안 매주 금요일, 토요일 세석대피소에서 지리산에 얽힌 역사, 문화, 시, 영화, 사진 등을 소개하는 고지대 문화행사를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에 정통한 강사들이 지리산에 대해 그간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는 특강과 산을 주제로 하는 명작 영화 상영, 지리산 사계절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탐방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문화행사 종료 후에는 별보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리산 대피소 직원이 전하는 생생한 국립공원 이야기와 함께 쏟아지듯 아름다운 별들을 1,601m 세석대피소에서 관찰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세석대피소 현장에서 당일 18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한 숙박객에 한 해 참여가 가능하며, 대피소 예약은 국립공원 통합 예약시스템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이상승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에서 지리산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립공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은 12일 새벽 지리산 주 능선인 촛대봉 일원에 올해 첫 새벽에 서리가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첫 서리는 지난해보다 하루 느리게 관찰됐으며, 이날 지리산 세석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상 1.3도, 최대풍속 3.2m/s를 기록했다. 더불어 장터목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상 4.3도, 최대풍속 7.1m/s를 기록했다. 현재 지리산은 가을을 맞아 고지대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들기 시작했으며, 10월 넷째 주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한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행정과장은 “지리산의 고지대는 겨울이 빨리 자리를 잡는 곳”이라며 “가을철 단풍을 만끽하고자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 여러분께서는 고지대 추운 날씨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인 저체온증과 탐방로 미끄러짐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지난 3일 막을 내린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숫적 열세 속에서도 결승까지 불꽃투혼을 펼치며 값진 2등을 차지한 남원시 자전거 학생부 선수들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종합 1위를 차지한 군산시 선수는 남녀 각 4명씩 출전했지만, 남원시는 남녀 각 2명이 출전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야 했다. 더불어 종합 2위를 지켜낸 선수들은 중학교 2학년으로 3학년 선수들과의 승부에서 젓먹던 힘까지 다해 페달을 굴리며 치열한 각축전 끝에 작년에 이어 남원시에 종합 2위를 안겼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전까지 출전한 박준범, 최솔지 선수는 결승선을 통과한 후 운동장에 쓰러지는 투혼을 발휘해 관중들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남원시 대표는 박준범(남원중 2학년)·정의담(한빛중 3학년)·이예은(용북중 2학년)·최솔지(용북중 2학년)·이동엽(한빛중 3학년) 등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