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청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암 등으로 투병 중인 직원 3명에게 성금 1050만원을 전달하며 뜨거운 동료애를 보였다. 동료 돕기 성금은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 830여 명이 어려운 직원들을 돕고자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것이다. 윤상기 군수는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병원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질병치료가 잘 돼 건강한 모습으로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을 받은 직원들은 “투병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중에 동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주말 노량바다와 노량대교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경남 하동군 금남면 생활체육체육공원 일원에서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리그 2라운드가 열렸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드론 레이싱 정기리그 일환으로 열린 이번 라운드에는 프로·아마추어 등 국내 드론 파일럿 100여 명이 참가해 환상적인 드론 레이싱을 펼쳤다고 밝혔다. 주말에 열린 3종목은 루키(아마추어), 익스퍼트(세미프로), 엘리트(프로) 등으로 난이도에 따라 코스를 나눠 종목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경기 결과 엘리트 부문에서 강창현(16·DSC 소속)가 1위, 김재종(13·아스트로)가 2위, 전제형(18·DSC)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마스터스리그 2라운드에서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과 가족,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의 루키와 익스퍼트 코스에서는 각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 가족과 방문객들이 다 함께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선수들 또한 기록보다는 완주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국제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는 엘리트 부문에서는 세계 톱 랭커들이 총 출동해 화려한 기술로 박진감 넘치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지리산의 입산 및 야영장 이용이 통제되고 재난예방활동을 강화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19일부터 태풍특보 상황이 해제 될 때까지 대피소, 야영장 등 시설사용 및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날 새벽 3시부터 지리산 탐방로 통제를 시작했고 이미 예약된 야영장에 대해서는 예약 취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전부터 야영장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객들을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재 지리산지역인 경남 하동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20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지리산 부근 500mm이상)가 예보된 상태다. 또 이에 앞서 재난취약지구 등의 현장점검을 마친 상태이며 이와 관련된 재난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는 탐방로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친 뒤 탐방로 개방일시를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심용식 재난안전과장은 “태풍의 영항을 받아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낙석 등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부터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탐방로 및 시설물
경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산삼과 연계한 항노화산업을 선도함으로써 지역 및 국가브랜드 강화’한다는 엑스포 비전을 반영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확정했다. 지난 3월 디자인 개발에 착수하여 6월 말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산삼의 잎과 열매, 줄기, 뿌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극문양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인 엠블럼을 확정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 엠블럼은 산삼의 몸통에서 뻗어나오는 잔뿌리를 상징적으로 그래픽화하여 ‘태극’의 이미지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여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단순히 경남과 함양에 국한된 지역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엑스포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엠블럼과 함께 공개된 마스코트는 산삼을 들고 있는 친근한 인상의 산신령과 구름을 타고 있는 애기삼(씨앗삼), 그리고 귀여운 산삼요정을 표현하여 눈길을 끈다. 또 산삼의 신비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캐릭터 상품들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들에게까지 어필함으로써 엑스포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이다. 확정된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리플릿, 브로슈어, 포스터, 캘린더, 홍보영
▲2019년 4월 28일 오후 3시께 전북 남원시에서 운행하는 지리산정령치 순환버스가 정령치에 도착해 관광객들이 차에서 내리고 있다./영상=이상선 기자 지리산 절경 가운데 하나인 정령치를 오가는 순환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정령치 순환버스를 6월 1일부터 주말 4차례로 확대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4월 운행을 시작한 지리산정령치 순환버스는 오전과 오후 각 한 차례씩, 주 6일(월요일 휴무) 운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정령치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증회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남원시는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우선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 지리산정령치 순환버스를 증편운행하기로 했다. 남원역 출발을 기준으로 오전 8시 25분과 9시 40분(증편), 오후에는 2시 30분과 3시 30분(증편) 등 모두 4차례 운행한다. 오전 8시 25분 남원역을 출발하는 순환버스는 오전 10시에 정령치에 도착한다. 9시 40분 출발 버스는 10시 55분, 오후 2시 30분 출발은 4시, 3시 30분 출발은 4시 45분에 각각 종점인 정령치에 도착한다. 순환버스는 지리산 관광 및 종주를 위해 사시사철 계절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남원을 찾아오
경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어린이 나비날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꿈나무유치원 원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배추흰나비 등 200여 마리를 날려 2020산삼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어린이 화훼체험 교육과 함께 꽃과 나비 곤충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행사도 이어졌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는 어린이들에게 희귀식물 견학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등 농업과 원예활동에 친근감과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지리산 정령치 차량통행 재개 결정이 결국 다음 달로 또 연기됐다. 30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3가부터 정령치를 경유해 산내면 달궁 3가까지 12㎞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이 또 다시 연기됐다. 이날차량 통행을 재개하려 했으나 해당 구간에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4월 1일로 미뤄졌다. 해당 구간은 도로 경사가 심해 동절기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운전자 안전 등을 이유로 매년 동절기에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작년 12월 1일부터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였고 이달 초부터 통행 재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갑작스런 추위와 눈 등으로 연기됐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으면서 이에 대한 안전조치로 연기된 바 있다. 또 작년 가을에 내린 폭우로 유실된 선유폭포 인근 도로 보강작업으로 인해 또 한 차례 연기가 됐다. 이번에도 기상상황, 꽃샘추위라는 악재로 통행 재개가 연기되면서 상춘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경사가 심하지만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한편 이날 오전 8시께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측에
2019년 3월 29일 오전 7시께 경남 하동군 쌍계사 십리 벚꽃길./영상·편집=최봉오 기자
봄이 스며들 것 같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