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에게 미디어 제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공유스튜디오'를 2월부터 무료로 개방한다. 남원시 홍보과에 따르면 스튜디오는 방음시설과 크로마키, 조명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카메라와 편집 프로그램도 완비된 상태다. 이러한 시설을 통해 시민들은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남원시는 스튜디오를 시정 홍보물 제작뿐만 아니라 미디어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유스튜디오 이용 시민들은 공공개방자원 포털인 '공유누리'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담당자의 승인을 받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유누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개방하는 시설과 물품을 쉽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포털로, 누구나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공공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창의적인 미디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남원시는 많은 시민들이 공유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20일부터 시작된 이 지원금은 2월 3일 기준, 전체 대상자 7만6,801명 중 92.2%에 해당하는 7만826명이 이미 213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특히 영세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남원시는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매출액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의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지역 골목상권으로 자금이 빠르게 순환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 상인은 "설 연휴 전에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어려운 영세소상공인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대형마트 사용제한 덕분에 골목상권이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그는 남원시의 사용처 제한 조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내수 경기 침체로 민생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 시민의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미식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남원시 인증 5대 맛집' 현판 제막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맛집은 ▲그랑깨(돈가스) ▲집밥, 담다(한식) ▲두레식당(오징어볶음) ▲명문제과(제과) ▲정옥추어탕(추어탕)으로, 남원의맛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업소들이다. 현판은 남원의 상징인 광한루의 기와지붕과 남원만의 독특한 풍미를 그릇에 담아 상징화한 BI 최우수 작품으로 제작됐다. 남원시 인증 5대 맛집 표시와 각 식당의 상호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제막식에는 최경식 시장, 김영태 시의장, 남원시외식업지부장 및 각 업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5대 맛집을 춘향제 등 다양한 축제와 연계해 홍보하며, 이를 바탕으로 남원시의 미식관광 사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원시는 맛과 전통을 결합한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남원시가 보유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한국의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광한루원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한국의 유명한 러브스토리 '춘향전'의 배경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의 돌담길과 몽환적인 밤 풍경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야간 명소로, 2023년에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도 선정된바 있다. 남원관광지는 춘향테마파크, 항공우주천문대, 국립민속국악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러한 관광지를 기반으로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예술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연권, 예술권, 문화권으로 구역을 나누어 관광사업의 상호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남원시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식 시장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가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관광지의 품격을 높이고 다양한
남원시가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방 현장지원시스템을 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3일 운봉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임종명 도의원, 김영태 시의장, 윤지홍·염봉섭·오창숙·김길수 시의원 등 1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드론 기술의 혁신적 활용을 직접 확인했다.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불법소각 행위와 산불발생 지점을 탐지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지휘본부에 전송했다. 또한, 드론에 장착된 확성기를 통해 산불예방 및 안전계도 방송을 실시하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한 드론 플랫폼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에서 드론은 조종기 없이 좌표 입력으로 비가시권에서 자율 비행하며, 4K 고해상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집·전송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현장지원시스템은 즉각적인 상황 모니터링과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남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드론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분석 알고리즘과 드론무인 자율비행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방치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방치 폐가 등을 자동 분석하는 기능을 갖추
남원시가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를 유치하며, 청소년 안전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캠프는 소방청 주관, 현대백화점과 D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제2회 119 프로미 안전리더 캠프와 제3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약 1,00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안전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지리산에서 살아남기' 코스에서는 생존 훈련을 통해 안전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 캠프를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와 소방심신수련원 등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청소년 안전캠프 유치를 통해 남원시는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경찰 및 소방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남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캠프는 남원시 자체 예산 투입없이 현대백화점과 DB손해보험의
남원시가 보건복지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침'에 따라 국비 3억2,000만 원을 확보하며, 달빛어린이병원의 지정 및 운영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는 남원시가 인구 감소와 응급의료 취약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남원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의 개원을 앞두고,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남원의료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지난해 남원시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현황과 응급의료 취약 지역 내 소아 야간진료 실태를 분석하고,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지침 내 인구 감소 지역 지원 기준 신설'이라는 특례를 발굴해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0일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지침을 개정하면서 남원시와 같은 응급의료 취약 지역을 '소아 진료 관심 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비의 2배를 지원할 계획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면 어린이 경증 환자가 야간과 휴일에 응급실 대신 이곳을 이용할 수
남원시 인월면에서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기부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올해도 '흥부골농업회사법인'은 전통적으로 남원추어탕과 커피 52박스(환가액 156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을 이어갔다. 소지호 대표는 남원의 특산품인 추어탕과 커피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같은 기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매면 (유)그린환경건설은 성금 5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인월면 이장협의회 김재종 회장은 백미 20kg 10포를, 취암마을 김종삼 이장은 백미 5kg 26포를 기부해 취약계층과 마을경로당에 온정을 나누었다. 황도연 인월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을 돕고자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인월면을 만들기 위해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기부된 물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는 2월 3일부터 7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비 바우처카드'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남원시에 거주하는 70세이상 어르신이 월 1회 지역 내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위한 서비스다. 기존 지류 목욕권을 사용하던 어르신 및 1954년도 출생자 중 3월생까지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4월생부터는 해당 분기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단,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거나 시설에 입소한 경우는 제외된다. 올해부터 목욕비 지원은 카드 방식으로 전환되며, 분기별로 자동 충전이 이뤄진다. 바우처카드는 남원시 내 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된 10개 목욕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며, 하루에 한 번만 이용할 수 있다. 금동의 한 어르신은 "목욕비가 올라 부담이 컸는데 지원을 받아 무척 반갑고, 목욕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목욕비 바우처카드 사업을 소식지 및 경로당과 아파트 게시문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해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주도로 진행됐다. 4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도통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각 희망 읍면동에서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남원시 60세이상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특히 80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원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과 자살위험 신호 파악, 적절한 대처 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실습과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노인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의 기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노인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자살 예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