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청소년 활동구역 내 유해업소를 중심으로 합동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20일부터 30일까지며 시청 여성가족과와 보건소, 청소년유해감시단 등이 참여한다. 단속대상은 청소년이 주로 활동하는 곳의 편의점, 담배소매인업소, 음식점 등이며 술, 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단속을 통해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음주, 흡연을 조장하는 주변 환경을 개선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9월 1일부터 7일까지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벌인다. 자기혈관 숫자란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뜻하며,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한다. 보건소는 올해 중점홍보대상인 3040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연계, 14년~15년도에 건강검진을 받은 30~49세 연령층에게 사전 캠페인 안내문을 발송하고 캠페인 기간 동안 보건소와 지소, 진료소를 방문할 시 혈관숫자 측정 및 건강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안내문에 동봉된 혈관숫자카드에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어 인증사진을 보내면 소정의 홍보물품과 리플릿을 보내줄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유발 질환은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적정 혈압은 120/80mmHg이하, 공복시 혈당은 100mm/dl이하, 총 콜레스테롤은 200mm/dl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원시보건소는 최근 15년만에 콜레라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콜레라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오염된 어패류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 시 발생하며,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콜레라의 잠복기는 보통 2~3일(6시간 ~ 최대 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보건소는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 끓여 먹기, 음식물 취급 전과 배변 뒤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남원시는 22일부터 3주간 식육업소 33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2개반 4명의 점검조를 편성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보존 기준에 맞지 않은 식자재·무표시 식육제품 사용여부 ▲칼·도마의 구분사용 및 소독 등 위생적 관리 여부 ▲가격표에 표시된 중량 제공여부 ▲식육 100g 당 가격 표시여부 ▲건강진단 실시 등 영업자․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상태 및 영업자의 준수사항 등이다 이밖에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식육제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사항 계도 및 홍보도 병행 실시된다. 시는 이번 점검이 특별점검인 만큼 충분히 현지시정이 가능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조치 기한을 주어 자진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나, 개선의 여지가 없는 고질적인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 가족교육 지지프로그램 ‘헤아림’을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참여자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이해(3회기)와 돌보는 지혜(5회기)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매회 미술, 공예프로그램을 접목해 부양가족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앓는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가장 가까이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을 위해 돌봄의 지혜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보건소는 출산‧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저귀의 경우 중위소득 40%(최저생계비 100%)이하 영아(0~12개월)가정이며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의 사망‧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다. 지원은 자격 판정 후 기저귀 월 6만4,000원, 조제분유 월 8만6,000원이다. 기한은 영아 출생 후 만 1년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하며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하는 경우는 12개월 모두 지원한다. 신청은 필요서류를 지참해 남원시보건소 1층 모유수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금융기관 발급카드에 바우처 지원금 결제기능이 추가된 형태)로 지급되며 우체국쇼핑몰, G마켓, 옥션, 농협a마켓이나 나들가게, 이마트 등에서 구매하면 된다. /박영규기자ygparknw@hanmail.net
남원시보건소는 지역 향토부대인 7733부대 군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프로그램 ‘금연하는 진짜 사나이!’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5월부터 9월까지 격주로 군부대를 방문해 금연의 의지가 있는 흡연자들에게 금연등록 후 CO측정,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등) 지급, 니코틴 의존도·소변 검사, 금연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비 흡연자들에 대해서도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며 담배 연기 없는 간접흡연제로(Smoke-Free)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군인 장병들의 금연문화 확산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보건소는 또 이와 더불어 보건사업 연계를 통해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교육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건강생활실천(절주, 영양, 신체활동 등)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는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감염병 대응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하절기 비상근무는 기온 상승으로 수인성 감염병과 식중독 및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증가에 대비하는 것으로 평일은 2시간 연장근무, 토·일·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 약국, 학교,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집단급식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관내 115개소에 질병정보모니터망을 구축하고, 평상시에는 매일 질병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나 식중독 및 집단설사 환자 발생 시에는 역학조사반을 편성, 즉각적인 대처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는 더불어 고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 할 것과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남원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8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9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체계구축 및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다. 남원시는 이날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1,250만원을 수여받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기존의 개별사업에서 연계성 없이 추진되던 13개 보건사업의 칸막이를 없애고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지역 내 취약지역을 발굴해 찾아가는 보건행정을 펼쳐 보건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보건사업 체감도를 향상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원시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이 시작된 이후로 2013년 우수기관, 2014년 최우수기관에 이은 3년 연속 성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태성 남원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 발굴, 생활터 연계 및 협력 활성화, 주민 참여 유도로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