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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협의체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등 남원 지역사회에서 정상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교수협의회, 애향운동본부, 서남대학생회 관련 단체 대표들이 애향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서남대 정상화 지원협의체를 결성했다.
최근 서남대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단체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남대 지원협의체는 시민대책위, 애향운동본부, 교수협의회, 총동문회, 총학생회, 직원협의회 등 모두 9명의 단체 대표들이 모여 결성했다.
이날 지원협의회는 신입생모집정지 처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각계 시민단체의 참여를 이끌고 시내 및 도내 주요 지역에 현수막걸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서남대 의대는 전라북도의 몫으로 도민들이 함께 나서 투쟁 해줄 것을 도지사 면담을 통해 직접 건의했다.
지원협의체에 선임된 임시이사들과 소통 및 지원 창구를 단일화하고 이후 각 단체 간 행동계획에 대해 사전조율을 하는 등 충돌 및 혼선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행동계획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이사들의 회의일정 및 동향과 쟁점사항인 학내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교수협의회가 나서 문제를 파악하고 공유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통해 시민여론형성 및 각종집회와 항의방문 등 대책를 중심으로 실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서남대의 정상화의 쟁점으로 대두됐던 임시이사 선임이 통보됨에 따라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고조 됐다.
그러나 임시이사가 활동하기 전인 지난 2일 교육부의 2015년도 신입생100% 모집중지처분이 내려져 혼란이 가중됐다.
이에 서남대의 예수병원 교수가 제기한 모집중지집행정지 가처분 취소소송이 받아져 수시 신입생 모집 문제가 일단락 됐다.
서남대 지원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서남대 정상화 지원협의체는 서남대의 정상화를 위해 선임된 임시이사들의 활동의 자율성이 보장되도록 교육부에 남원시민의 힘을 모아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