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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천리 떠난 간들 너를 어이 잊을 소냐
성황당 고개 마루 나귀마저 울고 넘네!“
‘남원의 애수’ 중
남원의 대표 축제인 흥부제 기간인 오는 4일 제1회 남원의 애수 가요제가 개최된다.
이번 가요제는 사단법인 한국대중문화예술진흥회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가수위원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2005년 남원의 애수 노래비를 기증했던 남원 보절면 출신인 안방수 니코보코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제1회 남원의 애수 가요제’는 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여 동안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10명의 출전자와 남원출신 연예인과 배우들이 특별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를 총괄한 한국대중문화예술진흥회 이현두 회장은 “풍류와 전통문화의 고장 남원에서 개최되는 ‘남원의 애수’ 가요제를 대한민국 대표 가수등용문 가요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원의 애수’는 1953년 발표된 곡으로 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김용만의 노래다.
춘향과 이도령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해 춘향의 고장 남원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들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