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오는 10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 – Cross cut’ 공연이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춤의 각 분야 무용수가 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에서 8차례 매진 사례 돌풍을 일으켰다.
4개 분야 무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고 무용수 6명이 출연한다.
지난 9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창작발레 ‘춘향’ 공연 출연과 TV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발레의 김주원이 출연한다.
또 채상 소고춤 명인이자 연희단 팔산대 대표인 한국전통춤 김운태, TV 프로그램 ‘댄싱9’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현대무용의 이선태, 국내외 비보이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디퍼(스트리트 댄스) 등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 무용단인 국립현대무용단 최고 무용수들이 남원에서 공연을 갖게 돼 기대된다”며 “6명의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본인의 춤을 들려주고 보여주는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 형태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현대무용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 Cross cut’ 현대무용 공연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학생(초·중·고, 대학) 5,000원이다.
인터넷 예매는 모여락(http://www.myjb.kr/)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