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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광한루원에서 작성한 엽서를 무료로 발송해주는 ‘작은 우체통’ 관광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은 우체통’은 지난 6일부터 광한루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엽서를 제공하고 발송을 대행해주는 것으로 광한루원 경내 관광안내소 옆에 편지대와 우체통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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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은 물론 국내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관광사업은 핵가족화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자매체의 발달로 인해 줄고 있는 손 글씨 편지의 낭만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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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보내고자 하는 관광객은 3종의 엽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보낼 내용을 작성한 뒤 편지대에 있는 우체함에 넣으면 남원시가 우편료를 부담하고 발송을 대행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작은 우체통’ 사업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사랑을 전하는 가교역할이 될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업이 관광수요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