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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7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갑오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을미년을 위한 송년공연 ‘감사한 마음, 아름다운 마무리’를 개최한다.
올 한 해를 감사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한 이번 송년공연은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 등 각 단별 주요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은 장쾌한 태평소 선율이 일품인 기악단의 ‘호적풍류’를 시작으로 지난 11월 무용단 정기공연에 초연된 판소리 춤극 ‘춘향을 따라 걷다’ 가운데 노년의 춘향의 모습을 그린 ‘노(老)’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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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도민요 ‘화초사거리’로 가볍게 목을 푼 창극단은 대표브랜드 창극 ‘심청’ 가운데 왕비가 된 뒤에도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추월만정부터 맹인잔치 참석을 위해 황성으로 모여드는 팔도맹인들의 장기자랑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사물놀이 ‘판굿’으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연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전 단원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즐거운 송년을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