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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총장, 재정기여자 선정 둘러싼 갈등설 일축

남원 서남대학교의 김경안 총장은 대학 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 우선협상자' 선정을 이틀 앞둔 11일 "학교 측과 임시이사회 간에 (우선협상자 선정을 둘러싼) 갈등관계는 없다"고 일각에서 제기된 갈등설을 일축했다.  

서남대학교 김경안 총장을 비롯 교수협의회장(서정섭),직원협의회장(황인호),총학생회장(김민열)은 11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공정한 재정기여자 선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회견문을 통해 “학교 존폐의 위기를 맞아 구사일생의 심정으로 우선협상자 선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오는 13일로 예정된 재정지원 우선협상자 선정은 이사회에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명지병원(재정문제)과 예수병원(의학인증)측에 각각 재정문제(법인 전입금 35억원)와 의학인증 문제를 보완해 2월10일까지 제출한 결과를 토대로 2월13일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들은 “2월11일 현재 예수병원측은 당초 법인(이사회)이 공식적으로 요청해 입금하기로 한 에스크로(안심이체 서비스)계좌가 아닌 별도의 임의 계좌(임의의 통장은 이양근 이사장,예수병원,부영그룹 등 3자 명의로 된 통장)로 입금됐고 의학인증을 받을 수 있는 의평원 등의 의견서가 없는 단순한 계획서만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명지병원측은 2월10일까지 35억원의 에스크로 계좌로 입금하고 교비 집행 등의 확약서를 제출해 양 법인이 서남대 재정기여 우선협상자로서의 의지가 비교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오는 13일 예정된 재정지원 우선협상자 선정은 그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공개해 실추된 신뢰성을 회복해야만 앞으로 예상되는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