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 중재 나서… 시의회vs공노조 화해 무드?
구분정치/행정(정명기 기자)등록일2015-04-21 오후 5:28:17 [0254 ]
VCR
남원시 인사 논란으로 시작된 불씨가
남원시의회와 공무원노조간의
갈등으로 옮겨 붙은 지
벌써 보름이 넘었는데요.
어찌됐건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이환주 시장이
마침내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명기 기자입니다.
VCR
지난 17일,
남원경찰서입니다.
조사를 마친 남원시의회 이정린 총무위원장이
상기된 표정으로 경찰서를 나서고,
곧이어 이석보 운영위원장이
뒤따라 나옵니다.
남원경찰서는
이들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남원시 공무원노조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사흘 뒤,
이환주 남원시장이
마침내 중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원시의회와 공노조 간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불개입 원칙을 포기하고,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INT
남원시 관계자 (음성변조)
"잘 해보자는 뜻에서 아마 (회담을) 하신 것 같아요."
이 자리에는
이 시장과 장종한 의장,
정환규 공노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자리에 앞서
화해를 위한 접촉이
물밑에서 수차례 오갔지만
순식간에 얼어붙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의 이번 중재 시도로
양측 간 대화가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날 대화의 자리에
해당 의원들은 없었기 때문에
22일 열리는 남원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INT
남원시의회 관계자 (음성변조)
"(남원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10시에 시작하는데…"
남원시 인사 논란으로 시작된 불씨가
시의회와 공노조간의 갈등으로 옮겨 붙은 지
보름을 훌쩍 넘어 섰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정명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