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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흥부골 아영면 발전협의회는 봉화산 일원에서 『제20회 봉화산 철쭉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터울림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산신제, 기념식, 화합행사, 다과회, 봉화산 탐방 등 다채로운 시간으로 짜였다.
흥부의 고장 아영면 봉화산(920m)은 현재 분홍빛으로 만개한 철쭉이 탐방객을 맞고 있다.
봉화산기슭 매봉(712m)에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 봉화산 철쭉은 5월 초순 해발 400~500m에서 피기 시작해 층계적 개화가 이뤄져 20여 일 동안 온 산을 불태운다.
봉화산 철쭉은 규모는 작지만 색상이 붉고 선명해 멀리서 보면 불이 타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답다.
특히 철쭉 수고가 타지역 철쭉보다 커(2m) 철쭉 터널속으로 사람이 들어가면 보이지 않을 만큼 우람해 자랑거리다.
임한수 아영면장은 "우애, 나눔, 보은, 행운의 흥부정신을 바탕으로 아영면의 자랑인 봉화산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어 지역 발전과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