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43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성년이 된 젊은이들의 앞날을 축하해주고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전통 성년례를 18일 광한루원 본루에서 성년자와 향교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남원향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은 큰손님으로서 의례를 주관해 성인으로서 스스로 책임과 사명의식을 다짐하여 교훈과 가르침을 내려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년례는 성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전통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며, 삼가례, 초례, 수훈례, 성년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년자 40명은 관례 복장을 갖춰 입고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여 내빈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념 축사에서 "꿈을 향해 성실히 노력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자세를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성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