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춘향제 기간 동안 월궁광장에서 열린 ‘문화도시 판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참여 속에 마무리 되었다.
‘판 페스티벌’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공연, 전시, 영상상영, 청소년 문화 공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현장에는 많은 시민이 몰려 시민과 작가들이 그려놓은 그늘막 화폭 아래에서 페스티벌을 즐겼다.
전국 최초 문화도시로 선정된 남원의 문화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결과물을 시민 및 방문객들과 공유하여 판을 벌이는 문화 축제였다.
‘공연 판’에는 뮤지컬, 마당극, 생활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14개 팀의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전시 판’에는 근현대 남원 모습을 담은 ‘남원메모리즈’ 사진 전시, 남원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 그림책, 시민이 만든 목공조형물, 고교생이 참여한 건축미술작품 등을 선보였다.
‘영상상영 판’에는 시민이 참여하고 문화도시에 참여하는 모습이 생생이 담겨져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었으며, 청소년 문화공간 ‘날개’에서는 건전한 놀이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청소년이 마음껏 흥과 끼를 발산 하였다.
이 중 가장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은 ‘남원 메모리즈’ 사진 전시와 청소년 문화 공간 ‘날개’였다.
‘남원 메모리즈’전시를 통해 어르신들의 많은 공감과 향수를 불러 일으켰으며, 젊은 세대들에게는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청소년 문화공간 ‘날개’에서는 디스코 댄스 타임을 마련해 청소년은 물론이고 모두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전 연령층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행사 외에도 남원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운영한 문화 카페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춘향제에도 문화형 축제를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판이 열리게 되어 뜻 깊고, 시민 및 관광객들의 높을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낸 판 페스티벌이 의미 있는 공간, 장소,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