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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정상화 ‘진전’

서남대학교 임시(관선)이사회가 3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30분 익산의 궁 웨딩에서 열린 제11차 임시이사회에서는 지난 2월 서남대 재정지원 기여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이 선정된 후 약 4개월만에 이뤄졌다.

특히 임시이사회 이양근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처음으로 열려 향후 서남대 향방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날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회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지난 2월 25일) 명지의료재단과 본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명지병원 의사들의 임상교수 임용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져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이 순조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초 서남대와 명지병원 간의 체결된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추인,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 주관병원으로 명지병원을 낙점, 서로간의 견고한 체계를 재확인했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명지병원에 재직 중에 있는 의사들은 서남의대 임상교수로 임용돼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을 맡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의과대학 인증(의대 정상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선 현재 전주예수병원에서 임상실습 교육중인 본과 4학년생들을 2학기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명지병원으로 옮겨 교육을 받도록 결정했으며, 의학과와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통한 신입생 유치증대와 교육정상화를 위해 10여 개 학과의 교육을 총괄하는 의무부총장제도를 신설키로 정관을 개정하기도 했다.

또 공석 중이던 서남학원 이사장에 법무법인 길상 대표 문영기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다.

한편 지난 4월말 서남의대 본과 3학년 43명, 본과 2학년 52명 등 모두 95명은 서남대학교와 명지병원이 주관한 ‘2015 힐링캠프’에 참가, 5월부터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임상교육을 받고 있다.

끝으로 구속 된 전 이홍하 이사장은 지난 2013년 약 1,000억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2심 재판 계류중이며, 선고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