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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향토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남원지역 토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운봉 고대 토기를 만나다’라는 주제처럼 남원의 토기 역사를 남원에서 출토된 유물 43점의 토기를 선보이면서 역사적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남원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토박물관은 남원시 양림길 14-9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전시품들은 국가귀속 유물들로 두락리, 월산리, 건지리 등 운봉고원 일대에서 발굴 출토된 가야 토기 및 고대 토기류, 그릇받침, 긴목항아리, 토기잔, 토기항아리, 토기뚜껑, 토기고배 등 인데 이 전시품들은 국립전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유물들이다.
남원시 동부지역 운봉지역은 가야의 세력이 진출해 있었음을 증명하는 많은 고분군들이 산재해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잇달아 고고학적 발굴이 이루어짐에 따라 운봉지역 가야세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고대 남원의 역사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박물관은 총 7회 정도의 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기증향토 유물전, 남원의 문인들, 춘향 자료전, 민속 자료 전시 등을 비롯하여 5회에 걸쳐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앞으로 지구촌 민속 오지 악기 특별전, 위탁 유물전 등 전시회를 개최해 새롭고 유익한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