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에서 생길 법한 일이다. 지저분한 화장실에서 코를 막고 볼 일을 본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험은 남원에서는 생기지 않을 전망이다.
남원시가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용터미널, 다중이용시설, 지리산국립공원,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시 관리부서에서 자체점검을 통해 실태파악 및 대청소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공중화장실 66개소에 대해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시에서는 자체점검반 2개조 4명을 편성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화장실 관리 및 청소상태와 편의용품 비치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파손된 시설에 대해서는 7월 중순까지 보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 남원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중화장실 시설물과 화장지 등 소모품을 내 것처럼 청결히 사용하고 아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