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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황금연휴 어때요.

▲ 황산대첩축제가 열리는 운봉읍에서 이성계 장군의 감동적인 대승을 기념하는 당시 상황 재연 모습

광복 70주년 3일간의 황금연휴에 남원은 여름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이 이채롭다.

남원시는 여름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남원의 다양한 볼거리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시원한 계곡이 그 이유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하루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등 주요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남원에서의 한여름 밤은 공연천국이다. 7월에서 8월까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소리여행'은 남원 고유의 썸머 페스티벌로 두달간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13일 '제1회 흥부골 푸드축제(4일간)'가 포문을 열면서 14일 '서혜연 성악판타지 초청공연', 15일 '제30회 황산대첩축제'와 '광한루연가Ⅲ 열녀춘향', 16일 '남원지역동아리합동공연' 등이 이어진다.
 
풍성한 가을의 문턱에 접어 들면서 남원은 먹거리도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는데 힘을 보탠다. 특히 지리산 고랭지 과일을 맛 볼 수 있는 흥부골 푸드축제는 남원시 인월시장 일대에서 향연을 준비중이다.

이번 푸드축제장과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허브밸리에서 열리는 제30회 황산대첩축제에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이성계 장군의 감동적인 대승을 기념하는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영화(푸드축제장)도 관람할 수 있는 점도 관광객의 매력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남원은 공연 못지않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하다. 황금연휴 동안 춘향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이도령 승마체험, 전통복장의 길벗 도우미, 조선시대 속의 슈퍼와 점집은 여행의 추억과 재미를 선사 할 것이다.

또 최고의 피서 명소인 지리산 달궁계곡(운봉과 인월을 경유하는 코스)과 뱀사골의 캠핑장 및 구룡폭포 등은 여름철 빠질 수 없는 피서지로 지리산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다. 더불어 자연과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는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심신안정과 가족간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마우천 운봉읍장은 "제30회 황산대첩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당시 재연을 통해 조상의 기상을 되살리고 말을 타고 늠름한 고려 장수들이 왜군을 제압하는 모습과 우리 역사를 바로 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식 흥부골푸드축제위원장은 "흥부골 푸드축제는 무더운 여름에 시원함과 재미를 만끽하고 지리산 고랭지 음식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다"면서 "인월시장을 널리 알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푸드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관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최고의 감성여행지로써 무더운 여름 남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