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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스포츠 클라이밍(인공암벽 등반) 체험에 흠뻑 빠졌다. '스파이더맨'을 꿈꾸는 지역 초등학생들은 더운 여름철 PC방이나 집에서 게임을 접고 클라이밍 체험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원래 자연암벽 등반을 하는 선수들의 훈련용 연습장으로 시작됐으나 가까운 암벽연습장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며서 스포츠 클라이밍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근력, 지구력, 집중력 향상을 돕고, 성인에게는 균형잡힌 몸매와 근력강화, 다이어트 등에 좋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 춘향골체육공원 내 스포츠 클라이밍장은 난이도별 코스, 스피드 경기벽, 볼더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강습 및 체험에는 전문지도자 2명이 같이한다.
올 4월 개장이후 현재까지 3,000여명의 시민들이 체험했으며, 한번 체험 후 재방문 하는 시민들이 많아,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시설로서의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을 유도하고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체험을 독려하여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