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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단풍이 오색으로 물들었다.
남원시 산내면발전협의회와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지리산 뱀사골 일원에서 단풍축제를 연다.
단풍축제는 17일 오전 10시 산내면 농악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천년송 소원빌기, 허브비누 만들기, 단풍찍기,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국악, 댄스 등의 공연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리산 주변에서 생산되는 사과, 고사리, 호두, 오미자 등 농특산품 코너도 마련돼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전국 사진작가들을 초청한 사진촬영 대회와 뱀사골 입구에서 지리산 천년송까지 약 2.5km 구간을 걷는 단풍길 걷기 대회도 준비돼 지리산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지리산 뱀사골 단풍은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빨라 10월 20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10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