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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을 찾는 열차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관광열차를 이용해 남원을 찾은 관광객이 15일 현재 1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4,300여명이 더 방문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남원을 방문한 열차관광객 1만536명 보다 30% 증가한 숫자다.
시는 열차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꾸준하게 이어진 열차상품 추진, 그리고 남원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된 가을 지리산 단풍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그동안 서울과 대전이 주 대상이었던 남도해양열차(s-train)가 부산과 울산에서도 예약이 이어지는데다, 교육전용열차(e-train)와 임시테마열차가 수시로 운행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연휴에도 코레일과 연계한 와인시네마 열차관광객 300여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남원을 다녀갔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코레일·지역우수여행사가 협력해 겨울을 테마로 한 눈꽃열차 등 남원을 상징하는 ‘만인열차’ 1만 여명의 플래너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관광객 유치활성화를 위해 열차관광객의 요구에 맞는 특색 있는 체험과 이벤트를 연계한 신규관광코스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