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원경찰이 '발로 뛰는 현장감 기지'를 살려 필리핀 연합모임 회원들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운 사실이 알려져 칭송이 자자하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 정보보안과 보안계와 여성청소년과가 필리핀 연합모임 회원(UFILKOR, 혼인 귀화여성, 근로자) 송년모임에 참석해 가정 폭력 등 4대 사회악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남원署에 따르면 지난 20일 남원용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송년모임은 다가올 크리스마스 축하와 화합 잔치로 진행됐으며,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남원경찰은 장소 섭외, 음향기기 대여, 행사계획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 필리핀 연합모임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았다.
진하정 필리핀 연합모임 회장은 "남원경찰서 보안계장님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과 경찰관들이 많은 도움 주어 감사하다"며 "경찰관들이 함께 웃고, 뛰고, 좋은 시간을 보내줘서 참석한 회원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원署 이길생 외사담당은 "직장과 가사일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행사 추진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여성청소년과 안상선 경사는 "가정폭력은 문화와 부부간 성격 차이가 주된 원인이 된다"며 "상호 존중하는 마음과 문화의 이해가 절실하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