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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회 춘향선발대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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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춘향제전위원회 회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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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기간 열렸던 길놀이 이판사판춤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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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이 진행한 북콘서트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춘향제가 올핸 5월13일(금요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 열리는 제86회 춘향제 주제는 “춘향! 꺼지지 않는 사랑”으로 결정됐다. 춘향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춘향제와 함께 영원히 지속해달라는 여망을 담았다.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명창)는 지난달 28일 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제86회 춘향제 일정과 주제 등을 확정했다.
춘향제 일정은 춘향제조례와 시민여론을 수렴한 것으로 조례에는 음력 4월8일 전후로 개최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이번 춘향제 일정은 국제공연 초청시 최소 2년 전에 협의해야 한다는 국제관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017년도 제87회 춘향제 일정도 확정했다. 2017년 춘향제 일정은 5월3일(수요일)부터 7일(일요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안숙선 위원장 취임이후 새롭게 구성된 춘향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공연예술제로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국내대표 축제라는 옛명성을 되찾고 있다.
특히 춘향제는 사랑이야기와 남원의 판소리가 어우러지면서 국제적인 초청공연과 문화교류라는 2개년 일정을 확정하고 체계적인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춘향제부터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최준호 교수와 남동훈 감독을 초빙해 남원시립국악단과 함께 공연예술 수준을 한층 높인다.
춘향제를 국제화시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면서 일정과 제도 등 다양한 준비체계도 변화를 꾀했다.
한편 사무국 구성은 축제총괄 등 6팀으로 구성해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도입, 전문성과 시민참여를 확대했다.
이날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제 기본구상을 다듬어 2월 안에 기본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며, 본격적인 춘향제 준비를 위해 행정파견 등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86회를 이어온 춘향제는 사랑을 테마로 남원시 광한루원과 남원시내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