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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동 구등바위 앞 5만여평 택지개발

법원검찰청 청사 이전 계획도

 

남원시 향교동 구등바위(구암마을) 앞 뜰이 택지로 개발된다.

사업 규모는 소규모지만 근래 남원지역에서 벌어지는 일 중 가장 큰 도시계획사업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원뉴스는 최근 남원시와 LH공사에 문의한 결과 향교동 구암지구(가칭) 도시개발사업이 확정,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히는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향교동 구등바위 앞 옛 철길 주변 땅으로 15만여㎡(5만여평) 규모다.

LH공사는 2005년도에도 도통동 택지개발사업에 이어 이곳에 대한 개발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뜻있는(?) 남원지역 유지들 몇 명의 극심한 반대해 밀려 사업을 중도 포기했다.

LH공사는 현재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을 함께 하고 있으며,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남원시와 도에 도시개발사업을 신청, 2019년에는 사업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택지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공시설지역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거지역엔 아파트가 들어서고, 나머지 지역에는 분양과 함께 동충동에 위치한 법원 검찰청 청사가 이전될 계획이다.

법원 검찰청은 당초 구 역사부지 안에 있는 향기원 자리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향후 구 역사 부지활용 등의 반대에 부닥쳐 택지개발지구로의 이전이 잠정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향교동 택지개발이 완성되면 계획중인 시청삼거리에서 남원역으로 이어지는 교룡대로와 맞물려 남원시의 새로운 주거 및 상업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남원시는 택지개발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 정도”라며 “LH에서도 아직 내부정리가 안된 데다 사업추진도 의견이 오가는 수준이어서 아직 구체적 내용은 알려줄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