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시절 '시인의 꿈'을 간직해오던 어르신들의 창작시집이 나와 화제를 낳고 있다.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올봄 개설한 '영랑실버시인학교' 수강생 30명의 창작 시 90편을 묶어 출판한 '소풍 같은 내 인생'(도서출판 시와사람 간)이 그것. 문화재청 2020 생생문화재 '더 샵 252 영랑생가!' 일환으로 추진했던 '영랑실버시인학교'는 지역민들에게 영랑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2호)의 문화재적 가치를 심어줌은 물론 시적 감성을 되살려 삶의 질을 높여주고자 지난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됐다. 김선기 박사(시문학파기념관장)의 문학이론 강의로 문을 연 '영랑실버시인학교'는 그동안 신달자(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정끝별 시인(이화여대 교수), 이옥비 선생(이육사 시인의 딸) 등 인기 작가의 특강과 함께 유헌(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정관웅 시인(전남문인협회 부회장)이 지도교수로 참여해 시 창작 강의를 맡아왔다. 이승옥 군수는 "시적 언어들이 조금은 서툴고 정제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어르신들의 심상만큼은 여느 시인 못지않은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며 "내년에는 문학을 포함한 미술, 사진, 음악 분야까지 신설해 영랑실버감성학교로 확대
제8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대표 거창중앙교회 이병렬 목사)가 오는 13일 오후 5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용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64일간 경남 거창군청 앞 잔디광장 및 로터리, 대동 로터리, 강변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블레싱 거창 '희망과 축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연말연시 따스한 빛과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거창 군민들에게 희망과 축복을 전하고 거창 곳곳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의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올해 점등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인사말과 문화공연은 영상을 통해 송출되며 참석 인원 제한,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문화예술 공연을 취소하고 공연 동영상 공모전, 트리 사진 및 가족사진 공모전 등 비대면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군민들이 더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아림1004운동 등 거창군민의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섬김과 봉사의 아름다움이 더해져 축제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에서
경남 거창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3일부터 청소년 유해 행위 등 불법 영업 행위와 위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호프·소주방·주점 등 주류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야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져 청소년 대상 주류제공 행위와 함께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점검하며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소년들이 수능시험에 대한 해방감을 느껴 유해업소를 접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특별점검을 하게 됐다"며 "영업자들은 출입자들의 신분증을 꼼꼼히 확인해 청소년 주류제공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올해 청소년 주류제공 행위로 일반음식점 4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끝) 출처 : 거창군청 보도자료
보성군은 9월 전국 최초로 시도된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흘간 1억2천만원 가량의 특산품 매출을 올리고, 6만4천여명이 온라인으로 축제에 동참하는 등 기존 축제의 틀을 깨고 지역 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보성군은 지난 1일 광주매일신문과 광주매일TV에서 주관한 '제1회 광주매일신문 축제·관광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각종 오프라인 축제와 행사가 취소돼 판로 확보가 어려워진 지역 농가를 위한 돌파구로 취소될 뻔한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온택트 축제로 전환하는 기지를 발휘하고, 온라인 생중계와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율을 높였다는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 종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행사와 지역축제를 계속해서 취소·연기하는 것보다는 지역 경제 회복과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새로운 도전으로 온택트로 축제를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하는 일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참여를 유도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칠 수 있었고, 타 지자체에도 모범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일 '합천 마을지기목공소'가 관내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활가구를 제작해 합천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생활가구는 TV장식장, 책장 선반, 소형탁자 등 500여만원 상당으로 올해 마을지기목공소가 행복마을콘테스트에서 받은 시상금 및 합천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 ㈜에코다임(대표 조영완)의 지원금으로 제작됐다. 합천 마을지기목공소는 2017부터 합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결성된 자생 단체로서 지역역량강화사업의 목공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교육생들이 농촌의 목공 공예 활성화 및 지역 활성화, 중심지의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목공교육, 집고치기사업 등)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다. 최종욱 마을지기목공소 대표는 "2018년부터 역량강화사업으로 받은 교육 혜택을 바자회, 성금 기탁 등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활동을 계속해 왔는데, 이번에도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우리 회원들이 정성 들여 직접 제작한 생활 가구를 기부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마을지기목공소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역량강화로 키워온 목공기술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사랑의 집 고쳐주기, 귀
산청군이 주차공간이 적어 불편을 겪고 있는 산청읍 상봉·수청마을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2일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리 동네 주차장 조성사업'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봉마을회관 바로 옆 공간인 산청읍 산청리 152-1번지 등에 주차장 29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조사, 주차난 해소 방안을 계획에 반영했다. 산청군과 마을주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지금의 주차장 조성계획을 결정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18년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모두 67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산청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집수리와 순환형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산청 이미지에 맞는 약선 생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경호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세대가 공동체를 구성하고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의 영위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권영환 도시교통과장은 "우리 군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산청별곡, 산청에 살어리랏
경남 거창군은 AI 방역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 가금농장에서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위기 경보단계가 위기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이다. 이와 관련해 군에서는 가금 농가 소독약품 및 생석회를 긴급 공급했다. 또한 전북·경북도 경계 통제초소를 사전 설치해 시험가동, 근무자 교육, 방역물품 점검을 완료하고 즉시 운영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아울러 공동방제단을 통한 중점 소독 지원, 축산종합방역소 운영 강화, 축사 내·외부 및 주변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 지도, 담당 공무원을 통한 임상 관찰 및 예찰, 영상회의를 통한 문제점 및 대책 수립, 현장 위주의 방역 대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손병태 농업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활동 강화, 지속적인 방역관리 점검 및 홍보 등 차단방역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에 대한 방역 대책도 문제없이 추진해
익산을 대표하는 제1호 석공예 명장이 탄생해 화제다. 시는 지난달 30일 명장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강현녀 천일석재 대표'를 익산시 석공예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석공예 명장으로 선정된 강현녀 대표는 우리 석재 기술에 대한 자긍심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관련 업계에서 32년 동안 종사해왔으며 생산하는 제품들은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무엇보다 한국형 디자인이 풍겨내는 특출함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강 대표는 지난 1989년부터 일본에 최고급 납골묘석을 수출해 익산석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제29회 무역의 날에는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또한 자기 역량 개발에도 꾸준히 힘써 '석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석공예에 대한 열정으로 폭넓은 대외 활동과 연구개발을 통해 실용신안등록 1건, 특허등록 6건, 디자인등록 17건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그 결과 2010년 천일석재가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강 대표는 각종 기부 실시 이력과 다수의 사회발전 기여 포상 경력이 있는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익산시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인증현판과 인증서가 수여되고
경남 남해군이 지역농산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남해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 정평재 씨 부부(삼동면)가 참여해 청둥호박 20㎏을 주원료로 한 추출액을 생산했다. 청둥호박에 대한 가공 방향 및 농산물가공품 상품화 방안 등 충분한 상담 후 농업인과 함께 늙은 호박 추출가공을 했다. 직접 가공에 참여한 정평재 씨 부부는 "가공센터 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범위를 판단 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고 본인들이 직접 가공하는 식초와도 접목해 부가가치 창출이 되길 바란다"며 "군과 농업인들이 상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분말, 반건조, 건조 칩, 착즙, 추출, 농축 등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 장비 50종 95대 시설을 갖췄으며 현재까지 시금치, 단호박, 블루베리, 땅콩호박 등 관내 농산물을 이용해 농업인 의뢰 시제품을 160회 27종 60품목을 생산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농산물가공 핵심 전문 인력 육성은 물론 다양한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남해군청 보도자료
산청군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성금 모금과 사랑의 열매 달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실시하는 '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의 모금 목표적정액은 8천62만원이다. 모금은 ▲군과 읍면 민원실에 모금함 설치 ▲군청(주민복지과)과 읍면 기부금품 접수 ▲사랑의 전화 ARS 성금 모금(060-700-1212, 055-270-6713) ▲언론사 모금(KBS진주 055-740-7238, MBC경남 055-771-2127) 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두캠페인과 순회 모금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모금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등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끝) 출처 : 산청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