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내면사무소가 현관에 흥부쌀독을 설치해 뱀사골 야영객이나 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했다. 남원시 산내면에 위치한 지리산 뱀사골은 매년 7∼8월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는데, 산내면은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뱀사골에서 하루 더 쉬어가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흥부쌀독은 이러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원쌀을 홍보하면서 지리산을 찾는 야영객들이 하루 더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내면은 특히 쌀독에 남원지역 대표 브랜드인 참미를 담아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브랜드 이미지도 높일 계획이다. 김용주 산내면장은 “쌀독이 남원의 넉넉한 인심과 사랑을 전하고, 피서지 뱀사골을 홍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환경정비도 열심히 해 여름 손님맞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일부 노선에 고급형 시내버스가 도입된다. 남원시는 고급형 시내버스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하고 12일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남원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는 총 163개 노선, 42대다. 시는 6월 중순에 5대를, 하반기에 3대를 추가 구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고급형 시내버스는 일반 시내버스 보다 좌석 넓고 편안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고급형 시내버스 도입이 농촌지역 노약자와 장거리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대중교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고급형 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결과를 분석하고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운봉읍 동상마을이 8일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남원소방서는 이날 동상마을에서 유관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안전복지 서비스의 날’ 행사와 함께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남원소방서는 또 이날 행사를 통해 구급함과 소화기 160대, 단독경보형감지기 160대를 마을 각 가정에 기증하고 전기‧가스 점검, 기초건강검진, 마을환경 미화 등의 안전복지서비스를 펼쳤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마을회관에서 다과회를 갖고 심폐소생술과 소화기사용법 등의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홍재 남원소방서장은 이날 “관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복지‧문화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5일장 찾아가는 희망복지상담실’에 6월부터 인원과 기능이 확대됐다. 5일장 찾아가는 희망복지상담실은 2015년 3월부터 시작된 유관기관 연계 복지프로그램으로 시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과 주요 민간복지기관, 의료기관 등 11개 기관단체에서 14명이 참여해 3월부터 11월까지 공설시장과 인월시장에서 매주 1회 복지·보건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6월부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법무사(전라북도 지방법무사회 남원지회 10명), 세무서(1명), 고용복지+센터(1명), YWCA(1명), 금동행정복지센터(2명) 등 5개 기관 15명이 추가된다. 이렇게 되면 5일장 희망복지상담실 협력기관은 모두 16개 기관 29명으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희망복지상담실 운영 확대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법률·신용·세무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법이 시행된다. 이 제도는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농지로 조성한 임야에 한해 실제토지이용현황에 맞게 한시적으로 지목을 현실화해 주는 제도다. 신고대상은 2016년 1월 21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속해서 전‧답‧과수원의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임야이며, 농지법에 따른 농지원부 등 농지취득자격이 있는 임야의 소유자가 실제 농지로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임시특례법에서는 건축물, 시설물, 임산물 재배지는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특례법 시행에 따라 그동안 지적공부 불일치, 쌀소득보전직불금 및 밭농업직접지불금 수령 등 소유자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암동과 향교동 일원 3곳에 공영주자장이 조성된다. 장소는 노암동 주공아파트 인근과 한신아파트 주변, 향교동주민센터 옆이다. 노암동은 각각 8억원과 6억원을 들여 61면, 48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향교동은 42면 규모로 사업이 착공된다. 이번 주차장 조성은 오래된 아파트 단지 인근지역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는 7월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는 2018년에도 38억원을 들여 3개소에 88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활용이 쉬워진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1억6,000만원을 들여 농기계 3종 28대를 구입했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위해 관리기, 동력이식기, 동력운반차 등을 추가 구입했다고 밝혔다. 기술센터가 올해 구입할 농기계는 총 25종 80대다. 6억원의 예산을 확보, 영농철 이전에 구입,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농용굴삭기, 전정가위, 퇴비살포기, 차량용 농약살포기, 논두렁조성기, 관리기, 트랙터용 휴립기 등 수요가 많은 기종과 신기종도 적극 구입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가와 보조인원 19명을 확보해 운용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및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과 이용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남원시는 7일부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대상은 2016년도 하반기 동안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3,893세대로 금액은 모두 4,279만원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가정과 상가에서 에너지(전기, 수도) 절약을 실천하면 절감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 중 참여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월별 평균사용량 대비 금월 전기, 상수도 사용량을 확인해 5%이상 절감한 세대에게 온누리상품권, 현금, 그린카드 마일리지 형태로 지급된다. 상품권 지급대상자는 이․통장이 직접 세대에 방문해 1차 지급하고, 미지급 시 읍면동사무소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현금 신청자는 탄소포인트제 신청 시 기재했던 계좌로 입금된다. 그린카드 마일리지 신청자는 소지한 그린카드 포인트로 입금되며, 포인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 가입 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남원시는 6월 현재 1만9,900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동안 온
남원시는 회전교차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회전교차로(Round about)는 기존 회전로타리(Traffic Circle)와는 반대로 차량이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새로 진입하는 차량보다 이미 회전하는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주는 것을 기본원리로 운영되는 교차로 시설이다. 남원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불합리한 도로구조 개선을 위해 교통사고 발생지점, 교통상습정체구간, 기형적인 교차로 구조 등을 조사해 회전교차로 설치 가능 지점을 분석하고,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교통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의 검토를 거쳐 13개 지점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운선순위를 정했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를 계획적으로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통행량이 많은 곳은 정체 및 지체시간을 줄여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지방채 81.5억 조기상환, 민선출범 후 22년 만에 지방채 제로 이환주 시장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 남원시 지방채무가 ‘0’이 됐다. 시는 지난달 31일 지방채 81억5,000만원을 조기상환해 민선출범 후 22년 만에 빚 없는 도시를 만들었다. 남원시 지방채는 1995년 민선1기 출범 당시만 해도 684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시는 차츰차츰 지방채를 줄여 2014년 말에는 243억원, 2015년 192억원, 올해는 세출예산 집행 잔액에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을 지방채 조기상환에 투자해 지방채를 제로(ZERO)로 만들었다. 남원시가 빚 없는 도시를 만든 것은 2015년도부터 시 재정에 압박을 주는 모든 지방채무와 이자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면서 부터다. 시는 2015년도에 집중호우피해복구 지방채 28억원을 조기상환하는 한편 북남원IC 진입도로, 신역사대로개설, 춘향골체육관건립 등을 위해 전북도 지역개발금으로 발행한 4%의 고이율 지방채 81억5,000만원을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저이율(2%) 지방채로 차환했다. 또 지난해에는 노암 제3농공단지조성과 상수관망 최적화사업 등에 들어간 지방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