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를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사범수사대와 산림보호지원단 등 단속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산나물·산약초 채취 목적으로 기획관광(모집산행)이 성행해 산림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특별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속범위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및 백두대간 보호지역 △멸종위기종 및 희귀식물 자생지 △산나물·산약초와 조경수, 집단 자생지 등 국·공·사유림에서 산주 동의 없이 행하는 임산물 불법채취, 임지의 형질변경 등 불법행위에 대한 행위제한 위반사항 등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불법행위자 적발 건수가 예년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로 관련법령을 엄격히 적용·처벌해 산림 내 위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산림에서 자생하는 산약초 및 임산물 등을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채취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제1항에 따라 7년이하의 징역 또는
남원시가 처음으로 노인 보호구역 지정에 나섰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 보산로 342번지 남원 행복의집 주변 도로 300m를 노인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맞는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교통법 제12조의 2에 이하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노인 보호구역으로 지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원시는 교통약자인 노인의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을 위해 노인 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기로 하고 첫 대상지로 행복의집 주변을 선정, 19일까지 행정예고,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사업 진행에 나설 예정이다. 노인 보호구역에는 보호구역 표지판과 노면표시, 미끄럼 방지포장, 과속방지턱(양방향 2개소) 등의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된다. 남원지역에는 그동안 31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지만 노인 보호구역은 지정된 곳이 없었다. 한편 노인 보호구역 내에서는 차량의 운행 속도가 40㎞/h 이하로 제한되고, 도로교통법령 위반내용에 따라 최대 2배까지 범칙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원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매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3월말 착공됐다. 사매일반산업단지는 남원시 사매면 월평리 일원 77만7,000㎡를 정비해 금속, 식료품, 전자, 자동차부품 등 친환경기업 45개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원시의 정책사업으로2020년까지 총사업비 978억원이 투입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남원지역에는 7개 농공단지가 조성, 운영되고 있지만 중견 규모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왔다. 또 기업의 지속적인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도시경쟁력 강화와 전북 동부권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반산업단지의 필요성이 적극 대두돼 왔다. 남원시는 이러한 지역개발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정책사업으로 일반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해 왔다. 남원시는 일반산업단지조성이 완료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건설공사와 이에 수반된 기타공사로 약 1,5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또 기업유치에 따른 1조원 규모의 매출, 3,500여명의 고용창출과 인구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단지가 정상 가동되면 지방세 수입도 연간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
남원시는 2018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3개 분야 14개 사업을 신청했다. 대상은 대강면, 사매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창조적 마을만들기 10개소로 사업비는 187억5,000만원이다. 공모결과 발표는 4월에 있을 예정이며 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예비단계인 색깔 있는 마을 지정, 현장포럼, 마을리더 교육, 소규모 자체사업, 공무원의 역량강화 등 필수사업을 이행해야 한다. 남원시는 그동안 생생마을 만들기 지원, 주민과 담당 공무원의 역량강화에 힘써왔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역량강화와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농산어촌 지역 주민들의 소득과 기초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단계별로 예비단계에서는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이나 소액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진입단계에서는 마을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보강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며, 발전단계에서는 마을 역량을 결집해 종합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한편 남원시는 2019년 공모를 위해 아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6개소 등 사업 대상지구 발굴을 통
남원시는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2020년 5월 22일까지 3년 더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공유토지분할이란 2인 이상으로 공유등기 된 건축물이 있는 토지로서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건폐율과 용적률, 분할제한면적 등이 미달돼 현재까지 단독으로 분할하지 못해 재산권행사에 제약을 받던 토지를 각 공유자가 현재 점유 상태를 기준으로 분할 후 단독등기 하는 것을 말한다. 분할 적용대상은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해당토지에 건축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등기된 토지다. 공유토지분할신청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1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받아 공유자가 남원시 민원과에 신청하면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판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유토지분할위원회가 이를 심의해 결과를 소유자에게 송부한다. 이때 공유자는 각자가 분할측량 수수료와 공유물 분할등기에 따른 취득세 등을 부담하면 된다.
지리산 바래봉영농조합 양용택 대표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7년도 산림사업 산림소득부분에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양 위원장은 남원시 운봉, 인월 등 4개 읍면의 산림과 전, 답 33ha에 고사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종자보급, 교육, 가공, 유통 등 고사리 전반에 대한 뛰어난 임업경영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2006년부터 전국 농업기술센터, 고사리 작목반 등을 통해 농․임업인에게 무료로 고사리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컨설팅을 하면서 고급화된 임산물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SNS 활용을 통해 임산물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청 삼락농정위원회(산림분과 위원장)와 전북대학교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 사업단에도 참여해 정보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남원시가 유수율 향상을 위해 올해 대대적인 노후관교체, 누수복구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37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노후관로 17.5km를 교체하고, 수돗물 누수발생 긴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원시 전역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는 약 957km다. 시는 지난해 1월 작성된 상수도관망 진단보고서를 토대로 노후정도가 심한 노선부터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원시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35억원을 투입, 2,300여 건의 누수를 수선해 1,400만톤의 수돗물을 절약했다. 경제적으로는 140억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유수율을 76.4%로 향상시켜 상수도사업 재정건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시는 상수도공사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판, 플래카드를 제작, 설치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누수의심 신고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가 남원시한의사회와 손을 잡고 한방 난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방 난임 지원은 전통한의약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4년째 추진되고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주2회 3개월 동안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를 받는다.신청 대상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로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이면서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44세 이하로 3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과 침구치료가 가능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접수는 진단서를 지참해 평일 시보건소 2층 건강생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신청자가 작성한 설문조사서, 난임 진단서를 바탕으로 선정하며 신청일 10일 이내에 유선, 또는 문자로 통보한다.
제20회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이 개최된다.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옻칠 목공예품을 취급하는 전국 유일의 대전으로 옻칠 목공예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남원시가 1997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전국 대회다. 출품작 접수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남원시청 강당에서 한다. 옻칠 목공예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출품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으로도 작품을 접수한다. 상금은 모두 1,500만원이다.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와 옻칠 목공예에 관심을 갖도록 올해는 일반부 외에 청소년부를 신설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목공예대전은 우수한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제작자의 사기진작과 목공예품의 수준 향상으로 많은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결과는 4월 19일 남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시상식은 5월 3일 있을 예정이다.
남원의 서북쪽에 위치한 교룡산국민관광지. 남원시는 2013년 이곳 일부 2,071㎡에 도시숲 조성사업 일환으로 8,700만원을 들여 잔디와 초화류, 그리고 조경수 374주를 심었다. 조경수는 느티나무와 자작나무, 층층나무, 배롱나무 등으로 특히, 자작나무는 관상용으로 20그루를 심었다. 예산은 1주당 14만4,000원, 총 288만원이 소요됐다. 하지만 8일 오후 현재 이곳에 심어진 자작나무는 대부분 말라죽었거나 두 동강이가 난 채 방치돼 있다. 나무가 뿌리내리지 못한데다 관리마저 소홀해 고사된 것이다. 자작나무는 주로 추운지방에 서식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강원도와 일부 남부 산간지방에서 조림되고 있지만 자연상태로의 자작나무 숲은 없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한대수종으로 차가운 지방에서 서식하는 자작나무를 조경수로 심은 것도 이상한데 관리까지 제대로 하지 않아 아까운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건립돼 있는 동학농민운동 시비와 조형물 주변에는 수십년 된 나무가 밑둥만 남긴 채 잘려나가 있어 남원시 산림행정의 양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자작나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