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세뿔투구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개화했다고 밝혔다. 세뿔투구꽃은 남부지역 산지의 산기슭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덕유산에서는 9~10월에 관찰되며 연녹색에서 보랏빛으로 변하는 꽃은 옛 무사들의 투구 모양을 닮았다. 잎 모양 또한 가장자리가 뾰족하게 튀어나온 삼각뿔 형상이라 세뿔투구꽃이라 불린다. 덕유산국립공원에서는 과거 한방약재로 무분별하게 채취되어 서식지가 훼손되자 2016년부터 세뿔투구꽃 군락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김태헌 자원보전과장은 “세뿔투구꽃이 잘 보호되어 있어 점차 서식지가 회복되고 있다.”라며 “혹시 탐방로에서 만나더라도 눈으로만 그 아름다움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에서 활동해온 전북도민 다수가 10일 조국혁신당 탈당을 선언했다. 전북지역 당원들은 SNS를 통해 “조국혁신당 입당을 선언한 인사 중 낡은 정치인들이 포함된 것에 분노한다"며 "지역 정치를 무시한 처사로 구태 정치에 경종을 울리고 당을 지키기 위한 충심으로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북에서 당 태생부터 활동을 해왔지만, 이러한 구태 정치인들의 입당을 허가한 중앙당에 대한 실망과 불신의 목소리가 너무도 커 탈당을 감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10일 전북의 7명의 전현직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혁신당과 함께 도민의 삶을 (자신들이 나서) 개선하겠다"면서 "지역정치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강동원 전 의원을 비롯해 정호영, 최영심 전 전북도의원, 김왕중 현 임실군의원,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 신영자 전 군산시의원, 김성수 전 부안군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지난 10일 1층 강당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정경자 전문강사를 초청해‘손에 잡히는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주제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병원 내 고위직의 올바른 성 인식 정립과 왜곡된 성문화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성범죄를 근절하고 보다 안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간호사, 계장급 이상 관리자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에 있어 리더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성인지 감수성과 2차 피해 예방을 중심으로, 성희롱·성폭력 발생시 대처 요령과 피해자가 대응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성희롱·성폭력 사건에서 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다뤘다. 특히 참석자들은 폭력 예방 감수성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성 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가졌다. 조준필 원장은 “상호 존중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직 관리자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홀로 버섯채취 산행을 하다 실족한 60대 남성이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적극적인 수색으로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11일 남원경찰서 금지파출소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홀로 버섯을 채취하러 간다던 김모(65)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김씨가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발신한 위치를 등을 토대로 김씨가 지난 3일 오전 전남 담양 집에서 나와 전북 남원시 금지면 고리봉으로 향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이 곧장 지리에 밝은 이장과 경찰관, 구조대로 실종수색팀 등을 구성해 곧바로 높이 500m 높이의 금지면 고리봉 정상 근처 풀숲에서 쓰러져 있는 김씨를 찾았다.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지난 6일 오후 1시경이었다. 구조 당시 김씨는 메고 있던 가방에서 휴대전화가 약 20미터 이상 떨어져 구조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4일 만에 극적 구조된 김씨는 탈진 상태인 점을 고려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우 금지파출소장은 "자칫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큰일날 뻔 했다. 가족들의 신고가 비교적 빨리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10일 공동성명을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유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공모에서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남원시에 영호남 6개 시도지사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유치’ 공동성명을 통해 지지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0일 광주·전남·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5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에 이어 10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를 지지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공동성명서에는 영호남 상생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았으며, 후보지로 선정된 충청권에는 현재 중앙경찰학교뿐만 아니라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국립경찰병원, 경찰수사연구원 등 기존 경찰 교육·연수시설이 편중되어 있어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영호남 지역인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10일 최경식 남원시장은 대구광역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시장을 만나 부지가 100% 유휴 국유지로 예산 절감이 가능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부합하고, 특히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설립될 경우 달빛철도에 이어 영호남 상생 발전의
남원예촌 내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가을밤 소리여행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와 20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명인·명창들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판소리, 창극 등 멋진 공연으로 시월의 가을밤을 수 놓는다. 오는 11일 가을밤 소리여행 공연에는 비나리 이광수, 판소리 김미나, 가야금, 윤홍현,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 택견 신종근,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작은창극 뺑파전 등 당대 최고의 명인 명창들이 우리의 소리와 택견 등으로 명품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20일 문화의달 소리여행 공연에는 사물놀이 청연, 아쟁 서영호, 대금 오경수, 판소리 장문희, 남원시립청소년국악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판소리와 민요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의 보유자인 안숙선 국창은 “청명한 가을 밤, 국악계 선·후배님들의 멋진 무대를 응원하고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현재 남원시에서 영업 중인 외식업·이미용업·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요금 업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며,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메뉴판(이용료) 사진을 준비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가격·위생·지역공헌도 등 현지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해 이달 중 선정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착한가격업소 표지판 설치, 물품지원, 상수도 요금(30%) 지원, 시설개선 사업지원(간판, 샷시 교체 등),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지영)에서 10월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심리 검사(옴니핏 검사, 감정 카드 심리상담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감정 인형 만들기 체험 및 문화공연으로 음악회를 함께 진행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한 체험 부스를 통해 스탬프 적립 후 다양한 선물 증정과 빵 음료 교환권도 함께 제공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 챙김 행사로 진행한다. 박지영 센터장은 “이번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통하여 시민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캠페인 문의는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063-625-4122 하면 된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2024년 관람객 1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비밀상자' 행사를 오는 12일 연다. 이번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비밀상자'엔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체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첫번째 이벤트는 관람객 10만명 돌파 기념으로 미술관에 숨어있는 즉석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하는 이벤트와 재즈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두번째 교육 체험은 왁자지껄 콩 운동회와 업사이클링(플라스틱, 커비박)체험을 할 수 있다. 세번째 공연은 버블 매직쇼가 오후 2시와 오후 4시 두차례 열리며, 그룹 바람처럼의 재즈공연이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왁자지껄 콩 운동회는 선착순 30명 참여단을 모집해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모집 방법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SNS를 참고하면 된다. 또 업사이클링 교육 체험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SNS와 063-620-5715에 문의하면 된다.
# 사례1. - 무허가 탈모치료제 등 의약품 300만정(시가 16억원 상당)을 인도 등에서 국제우편물로 반입하는 수법으로 밀수입 (2021년) # 사례2. - 타인 명의를 도용해 베트남산 무허가 의약품 등 약 3만여점(시가 12억원 상당)을 자가사용 해외직구 물품으로 가장하여 밀수입 (2023년) # 사례3. - 중국산 마취크림을 특송화물로 반입하면서 품명을 화장품으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1만 7,000여점(시가 4천만원 상당)을 밀수입 (2022년) 불법 해외 의료용품 밀수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보편화되고 건강과 미용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불법 의료용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총 2,078억원(총 665건) 가량의 의료용품 불법반입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탈모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마취크림, 다이어트 약품 등 다양한 제품이 반입되고 있다. 국제우편, 특송화물, 자가사용 물품으로 위장, 해외직구 물품으로 위장 등의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한편,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