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금동 남원초 인근에 복합형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심사위원 사전 검토와 현장답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의 작품 '우리동네 지식·문화 놀이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이번 1순위 당선작에는 우리동네 지식·문화놀이터(PLAY CLOUD)로서 마을을 잇는 길과 지역주민간 소통하는 공유 플랫폼이 입체적으로 만나는 공간 구성이 잘보였다. 이어 주변 초등학교와 환경을 고려한 외부공간 배치와 입면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에는 4개의 개성 넘치는 작품이 응모했으며, 1순위 당선작으로 선정된 ㈜종합건축사사무소(전남 화순 소재)는 약 6억원의 건축설계 비용을 수주하게 됐다. 또한 2순위 당선작에겐 약 2600만원이 3순위에겐 약 1950만원, 4순위는 약 1600만원의 법에서 정한 당선금이 돌아가게 된다.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은 금동 343-8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로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식문화활동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당선업체와 설계 우선 협상을 거쳐 내년 1월 설계를 완료하고
전북 순창군이 각종 창작·예술·교육 등의 민간단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부담금 지원조례를 전국에서 최초로 마련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민간단체 등 자부담금 공모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순창군의회를 통과해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순창군 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개인과 단체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각종 사항 중 자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총사업비의 25%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례에 규정했다. 지원대상은 민간단체·전문가 또는 연합 추진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 중 순창군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또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우 순창군 소유 공공시설물을 무상으로 제공 지원하는 규정도 마련해 문화인적자원에 대한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군은 올해 초 분야별 단체 및 전문가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책을 시작하기 위해 타부처 공모사업, 전문인력 현황, 지역 내 공공시설물 등 인적·공간적
2021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이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전북 남원시는 20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멀티프라자광장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치러진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민설양(22, 서울특별시, 서울예술대학교 연기전공 재학)이 춘향 진으로 뽑혀 대한민국 최고미인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또 선에 김민지양(22, 부산광역시, 오클랜드 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재학), 미에 이사라양(24, 서울특별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 영상연기학과 재학), 정에 이한나양(24, 서울특별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휴학), 숙에 윤진주양(24,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졸업), 현에 김은지양(22, 경기도 수원시,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재학)이 각각 뽑혔다. 또한 24명의 춘향 후보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우정상에는 오승현양(24, 경기도 성남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학과 재학)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춘향 진에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ㆍ숙ㆍ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으며,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제91회 춘향제 춘향묘 참배 행사가 (사)춘향문화선양회(이하 선양회) 주최로 춘향제향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오전 전북 남원시 주천면 육모정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이정한 선양회 회장은 "1931년 일제 강점기에도 제1회 춘향제향을 봉행한 고 최봉선 여사를 기리기 위해 오는 제100회 춘향제엔 성역화사업을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춘향묘역 옆에 고 최봉선 여사의 묘를 이장해 춘향정신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준 그의 뜻을 기리겠다"는 것. 또한 고 최봉선 여사가 생전에 운영했던 남원시 금동에 위치한 부산관 건물과 터를 매입해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고 최봉선 여사는 살아 생전 춘향사당 건립에 필요한 1200원 가운데 200원을 쾌척했고, 제1회 춘향제부터 1967년 제37회 춘향제까지 한번도 빠지지않고 제주로 춘향제향을 모셨다. 특히 그는 자신의 사재를 털어 제수답을 선양회의 전신인 '봉향회'에 기부해 춘향제의 토대를 만들었다. 또한 일제의 폭압이 극에 달했을 때는 새벽에 촛불을 켜고 소리를 죽여가며 춘향제향을 이어왔고, 6·25전쟁 당시엔 춘향영정을 지키기 위해 피난길을 떠나기도 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5월 26일 수요일 오전 11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손님은 이시형 의학박사로 ‘코로나시대, 건강관리’와 ‘정신의학’ 학문 분야가 희귀하게 여겨지던 시절 미국의 명문 예일대학교에서 ‘사회정신의학’ 분야를 연구하게 된 계기와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한국인의 ‘화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세로토닌과 행복호르몬, 스트레스 관리,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키우는 지혜 등 다양한 이야기와 더불어 웰니스(웰빙well-bing과 피트니스 fitness를 결합한 말)를 주제로 행복 비법과 예방의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이날 '우리음악 즐기기' 출연진은 대금 연주자 양수연씨가 ‘나비야 청산가자’, ‘꿈’, ‘정취’, ‘사시소쇄’ 등 서정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제33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금 연주자 양수연은 현재 전남대학교 국악학과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과 더불어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15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정승희(39·목포)씨가 두번의 도전 끝에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17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정승희 명창은 판소리 춘향가 중 '박석고개 대목'을 불러 총점 494.58점(심사위원 점수 445.5 청중평가단 49.08)을 받았다. 정씨는 이 대회 제47회 대회에 출전, 그해 최우수상에 입상하고, 이번 대전에서 마침내 대통령상을 거머줬다. 정씨는 목포 출신으로 할머니의 권유로 일곱살때 소리에 입문했으며, 안혜란, 성우향, 박양덕 명창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정씨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부수석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영자 종합결산 심사위원장은 정 명창에 대해 "소리꾼은 우선 목이 악기기 때문에 목이 타고 나야된다. 정 명창의 소리는 오늘 공력도 좋았고, 안정감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노련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어사상봉 대목부터 옥중 이별하는 장면까지 여러 면에서 너름새가 좋았으며, 해학적인 면도 잘 갖춰 센스 있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정승희 수상자는 "늘 발전하
9일 전북 순창군 풍산면 도치마을 박춘원(67)씨는 4800㎡의 논에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박씨는 지난 3월10일 하우스에서 신동진 찰벼를 모판에 키워 이날 모내기하고, 수확은 추석 이전인 8월 중순경에 할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판소리마당'은 소리의 고장 전북 남원에서 1998년부터 지금까지 24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대표 판소리 공연이다. 남원 소재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 공연의 정착과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판소리마당'은 1998년 은희진 명창의 1회 공연을 시작으로 한농선, 박송희, 남해성 명창들을 비롯해 송순섭, 박양덕, 김수연, 유영애, 조소녀 당대 내노라하는 명창들의 출연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뜻깊은 100회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개최되며, 그동안 '판소리마당'은 판소리 매니아층 형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출연자는 지난 2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초등학생 출연자 8명, 중·고등학생 출연자 6명, 완창무대 출연자 10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공연엔 최고의 실력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지었다. 먼저 '꿈나무무대'는 3월20일 오우석(초6), 김사랑(초4), 길다연(초6), 김지후(초6)가, 3월27일 이예은(초6), 김소윤(초6), 황현일(초6), 이규희(초6)의 새싹 소리꾼들의 판소리가 공연된다. 이어 4월8일, 10일,
전북 남원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이 '미래명창' 24명을 선정하고, 판소리 다섯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적벽가) '꿈나무무대' 및 '완창무대' 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6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 최종적으로 초등학생 8명, 중·고등학생 6명, 만19세 이상 소리꾼 10명 등 총 24명을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마련한 '소리판' <판소리마당> 무대인 오는 3월13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선 이난초 명창의 '명창무대'를 시작으로 선정된 24명의 소리꾼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이번에 선정된 '미래명창'들에게 공연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고, 소정의 출연료도 지급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만 18세 이상 일반인 대상 국악강좌 <청출어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춘어람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국악강좌로, 수강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초급과정과 중급과정으로 운영된다. 초급과정은 대금, 해금, 판소리, 가야금, 한국무용, 고법 6개 과목이다. 중급과정은 대금, 해금, 가야금병창 3개과목이다. 올해는 판소리의 장단을 배울 수 있는 고법반을 신설했다. 매주 화요일은 △대금초급 △해금초급 △판소리 △가야금 △한국무용 등을 수업한다. 목요일은 △고법초급 △대금중급 △해금중급 △가야금병창 등이 오후 7~9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12만원이다. 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고루 제공키 위해 신규 수강생에게 우선 접수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수강생(2017~2019년도 기수강생)은 접수 후 개별 통보 할 예정이다. 수강신청 기간은 3월10일부터 20일까지이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또는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