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유튜브 채널인 `순창튜브`를 개설해 40여편의 영상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영상을 업로드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제작된 `12월 국내여행, 순창으로 힐링여행 떠나기` 편은 조회수 10만을 넘어서며 안착했다. 9분30초짜리 이 영상엔 관광, 숙박, 먹거리 등을 담았다. 24일 군은 영상을 통해 한번쯤 순창을 찾고 싶게끔 '여행본능'을 자극한 것으로 판단했다. 영상에는 맛깔나는 순창의 음식들과 출연진이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에는 순창에서 새롭게 개발한 `순창 으라차차 소스`와 `순창톡톡 고추장소스`, `순창톡톡 간장드레싱`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 영상이 관심을 끌었다. 레시피 영상은 순창출신 홍은찬 셰프가 출연해 순창소스를 활용한 오이무침과 면 요리를 선보였다. `순창톡톡 고추장소스`와 `순창톡톡 간장드레싱`를 활용한 면 요리는 20~30대 젊은 층들도 누구나 쉽게 집에서 따라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도 14명의 영상분야 온라인 기자단을 활용해 숨겨진 순창의 명소와 매력을 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순창의 관광지나 맛집 등을 연중 제작해 순창만의
전북 남원시 섬진강변 금지면 하우스에 복사꽃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올겨울 기습 한파를 이기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2~3일 일찍 피었다. 복사꽃이 만개하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이 전해진다. 시설복숭아는 이른 재배를 목적으로 하우스에서 재배하며 가온을 하거나 보온 등으로 시기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남원지역은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보다 40일 빠른 2월 하순에 복사꽃이 만개해 5월 하순에 출하한다. 현재 남원지역 복숭아 농가는 270농가 330ha가 재배중이며 이중 시설하우스 복숭아 11ha가 시설재배 중이다. 한편 남원 춘향골 복숭아는 전국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조성한 해피니스 센터가 엄마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해피니스 센터는 지난 2017년 저출산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억원을 확보해 행복누리센터 1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센터는 임신·출산·양육 등 여성의 인생 주기에 걸맞은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도시 문화센터와 동일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오터치 오감 프로그램은 지역 내 만 1~2세 영유아 부모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임산부 요가교실,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기념해 아기 화관만들기, 생크림케익 만들기 등도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에는 참여 대상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오터치 오감발달 프로그램과 임산부 요가교실은 지속 운영한다. 영유아 발레교실, 부모교실 등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교육프로그램 커리큘럼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 1월 산모쉼터, 어린이 놀이공간을 새단장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이용자 대다수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센터 출입문에 새롭게 들어선 캐릭터 포토존은 아이들이 가장 해맑게 웃을 수 있
'한국 고전문학'의 성지로 불려지고 있는 전북 남원에 11일 작지만 큰 의미를 담은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이 운영에 들어갔다. 남원은 우리나라 최초 한문소설인 금오신화에 수록된 만복사저포기와 최척전·홍도전 등 풍부한 고전소설의 문학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남원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문학관에는 판소리 일곱마당 중 춘향가·흥보가·변강쇠타령 등이 담겼다. 특히 문학관은 고전소설 내용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전시실을 중심으로 교육실, 연구실, 사무실, 수장고 등의 시설로 조성됐다. 문학관은 광한루원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고전소설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보존·전시해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관은 학예연구사 등이 상주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남원시는 2017년부터 총16억(국비 4억, 지방비 12억)의 예산을 들여 지어진 문학관은 1940년대 목조 한옥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206.48㎥ 규모로 조성됐다.
전북 남원시가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특별한 겨울을 준비중이다. 남원시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를 전국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남원예촌에서 3회째 이어온 '동동동화 축제(冬童童話)' 장소를 올해 눈꽃축제장으로 옮겨 병행 개최한다. 지난 4일부터 2월9일까지 개장하는 눈꽃축제와 1월11~27일 '동동동화 축제'는 겨울 추억의 놀이를 한데 묶었다. 동동동화 축제는 전북도의 겨울철 관광상품 공모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행사 기획을 인정받고 있다. 눈꽃축제장에는 눈썰매와 탄력적으로 운영될 얼음썰매 그리고 지역 향토음식점이 들어선다. 동동동화 축제장에는 지리산 다람쥐 대형 눈조각을 비롯해 곰·펭귄 형상의 얼음조각이 설치된다. 높이 1.7m, 길이 4m 규모의 이글루와 길이 20m의 얼음 미끄럼틀 2개 라인도 들어선다. 또한 식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보는 식물탐험대 퀴즈 이벤트와 가족이 함께하는 겨울 모닥불 캠핑, 코믹 눈사람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겨울 지리산의 매력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지리산 허브벨리는 지리산 운봉 아래 용산리에 위치에 있으며 2005년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이곳에는 총 1300여 종의 허브가 자생하고 있으며 허브를 테마로
"벌써 봄의 전령사 개나리꽃이 피었답니다." 9일 오전 전북 남원시 신촌동 원천천에 시기를 잊은 개나리가 추위를 뚫고 꽃망울을 터트렸다.
9일 오전 11시께 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1165m 정상에 펼쳐진 설경. 올 겨울 눈이 내리지 않아 상고대 조차도 눈으로 만끽하기 힘든 상황에서 지리산 바래봉 상고대가 겨울이 왔음을 전하고 있다.
전북도와 남원시가 20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와 함께 ‘남원 운봉고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튿날은 남원 가야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전북 동부지역 제철유적과 그 의미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북 동부지역 제철유적 조사성과, 운봉고원 철기유물의 제작기법 연구,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연구, 불교미술품으로 살펴본 운봉고원과 후백제, 운봉고원의 인문지리와 지역브랜드 활용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남원시에서는 학술대회를 통해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운봉고원에 찬란하게 꽃피웠던 고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운봉고원의 문화적 정체성도 확립했다. 또 남원의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철기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부각시켜, 그간 영남지역에 비해 소외되었던 남원가야(기문국)의 위상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주민에게도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향후 남원 운봉고원 내 유적의 문화재 지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신선의 땅’이라 회자되는 전북 남원시 운봉고원은 조선 중기의 예언서인 『정감록』에 사람들이 난리를 피해 살
전북 남원시 산내놀이단이 지난 주말 산내초등학교 강당에서 첫 번째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2019 산내겨울놀이마당’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18일 시에 따르면 산내놀이단은 농한기에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방문판매 상인들로부터 노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2014년 마을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문화공연단이다. 올 해로 6년째 열리고 있는 산내겨울놀이마당은 춘향전, 흥부놀부전, 심청전, 별주부전 등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과 노래, 전통춤 등 다양한 볼거리로 노인들을 만나왔다. 또 내년 1월 19일에 열리는 두 번째 열린공연에는 윤여정 산내놀이단 부단장이 극본과 연출은 맡아 준비한 ‘살래아리랑’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살래아리랑’은 근대사회 농촌여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창작극으로, 우리 주변의 어머니와 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여성을 더 이상 주변부에서 소외받는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중심에서 당당히 자기 몫을 하는 주체임을 해학적이고 유쾌하게 담았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살래아리랑’은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공연으로 펼쳐진다. 산내놀이단 관계자는 “올해 ‘2019년 전라북도
전북 남원시가 6일 시청 회의실에서 남원랜드 민간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아뜨아트 박준열 대표, 우리이엔씨 최훈 대표, 케이슨24 허승량 대표, 사구와로 최종필 부사장, 드림위즈 임승남 이사, 금강공업 정재욱 이사, ㈜아뜨아트 이웅수 이사가 참석했다. 남원랜드 민간개발사업은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55억원을 투입해 남원랜드 부지에 미니꽃동산, 숲속놀이터, 숲체험관, 동물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캠핑장, 유아용 짚라인, VR체험관 등 5개의 체험형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남원에 거주하는 30~40대 육아맘, 육아세대를 위한 가족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남원랜드 민간투자는 천년도시 남원에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모델을 제시, 남원관광지가 체험형 관광거점이 될 것이다”면서 “경쟁력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채용, 지역생산품 구매, 지역기업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